아이스블루
아이스블루 ·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2024/05/11
케익이 아이클레이로 만든 것처럼 귀엽게 생겼네요~^^
저도 나갔다 와서 우산을 쓰고 동네 산책을 했답니다.
전철역 앞이 버스 정류장이고 집도 버스 정류장에서 가까워서 머리랑 옷이랑 비를 조금 맞았지만 많이 안젖어서 입고 나갔다 온 그대로 집에 있는 우산을 펴고 다시 나갔답니다.

도로에서는 차들이 지나다니는 소리에 빗소리가 톡톡톡톡하고 우산에 떨어지는 소리가 나지만 공원에 가자 쏴아하고 시원한 빗소리가 들렸습니다. 아무도 없는 공단 뒤로 돌아가자 흙에는 빗물이 고여있었지만 징검다리처럼 박아놓은 보도블럭을 밟고 나무계단을 오르자 얕으막해서 풀들이 무성하게 자라올라와있는 연못에 빗방울이 떨어져고 있었습니다. 정겨운 풍경입니다.

돌아올때쯤 비가 조금 잦아들어 다시금 우산에 톡톡톡톡 떨어지는 소리를 냈습니다.
버스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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