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한 조각]매드니스'(1993, 존 카펜터)
2024/01/19
독한 영화, '매드니스'(1993, 존 카펜터)
원제 'In the Mouth of Madness.
아무리 깨어나도 아직 꿈인 것 같은 여러겹의 꿈 속에 내가 있다는 건 고통스러운 일이죠. 존 카펜터감독의 '매드니스'는 그런 꿈처럼 끊임없이 이야기 속으로 소환되는 이야기예요. 이 영화는 사람이 텍스트를 읽는 이야기가 아니라 텍스트가 사람을 읽는 이야기입니다.
'나' 자신은 현실세계에 실존하는 독립적 존재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사실 '나'는 작가가 정해둔대로(혹은 조물주가 정해준 대로) 정해진 운명을 살아가는 등장인물일 뿐이고 그것이 진정한 현실인 거라면, 세상은 얼마나 허무한 걸까요.
처음엔 운명이 원망스럽다가 분노하다가, 받아들이고 나면 견뎌낼 수도 있는 그런 프...
카펜터옹...ㅎㅎㅎㅎ 저한테는 조금 하드한 영화였는데, 오래 기억에 남아요. 정말 걸작이라는 말씀에 동의해요.
존 카펜터의 매드니스는 걸작이죠. ㅎㅎㅎ괴물과 함께 제가 가장 좋아하는 카펜터옹 영화입니다. 이분도 참 반골기질이 있으세요...
존 카펜터의 매드니스는 걸작이죠. ㅎㅎㅎ괴물과 함께 제가 가장 좋아하는 카펜터옹 영화입니다. 이분도 참 반골기질이 있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