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관련 강제 이주 사건으로 이후 주사파로 유명한 경기동부연합이 만들어졌다는 얘길 읽은 적이 있습니다. 찾아보니 임미리 씨의 <경기 동부>로군요. 주사파라고 욕하기 전에 만들어진 배경 따위를 이해하면 세상이 조금은 더 나아질 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물론, 쌍방으로요. 언젠가 부자를 무조건 미워하는 사람과 얘길한 적이 있는데 그 분노의 감정이 나름 이해는 가면서도 맥락이 없으니 동의하기는 좀 그렇더군요. 물론, 가난하고 힘이 없으면 멸시부터 하고 보는 이들도 종종 봅니다. 저 또한 이러한 편견들에서 자유롭진 못할 것 같으니, 이런 이들을 무조건 욕할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더 나은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그 기대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보고요. 아무튼 익숙한 '강부원'이란 이름이라 더 신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