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야가 다윗을 살해했더라면

서지은
서지은 · 어느 책 중독자의 수기 작가
2023/09/24
<가면무도회> 중
  성경의 잘 알려진 이야기다. 다윗과 밧세바의 불륜으로 인해 그녀의 남편이자 충직한 신하였던 우리야는 전장의 최전방으로 배치되어 결국 죽고 말았다는 이야기. 오페라 <가면무도회>에서는 이 이야기를 비틀어 사랑받는 왕이 그의 가장 충직한 신하에 의해 죽임당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그의 아름다운 아내 아멜리아가 남편의 보스이자 한 나라의 왕의 사랑을 받아들이고 그녀도 역시 사랑한다 고백했을 뿐이었다. 그냥 그게 다 였다! 그저 마음만 통했고 인적이 드문 한 자리에 같이 있었다는 것 만으로도 그 둘은 추문의 대상이 되어 서 있었음에도 같이 누워있던 것으로 왜곡되어 비극이 시작되었다.
https://youtu.be/EaWT5qnQCVk?feature=shared
  이사 온 동네가 사실 새 교회와 선한목자교회의 딱 정중앙에 있어서 금요기도회와 통일선교주간에는 이 곳에 갔었는데, 모름지기 공연도 예배도 현장의 맛이 있지 않은가! 금요 퇴근 시간이 늦어 평일에는 아무것도 못하고 ㅠ 이 엄청난 설교도 유투브로 들었는데, 요셉이 처한 시험들을 언급하신다. 
1. 피상성의 유혹
2. 성적인 유혹
3. 절망의 유혹
 요셉은 아버지가 유독 편애하며 좋은 옷을 혼자만 사주셔서 그걸 또 펄럭이며 입고 다니던 철없는 아이였다. 실력은 없는데 뭔가 대단해 보이고는 싶어서 좋은 옷을 보란듯이 장소를 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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