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마린
아쿠아마린 · 아쿠아마린을 사랑하는 물고기자리
2023/09/19
추석전 벌초는 우리 집안의 아주 큰 행사였어요!
아빠와 큰아버지를 주축으로 집안에 남자들은 
다 참석해야 하는 그래서 저의 막내 남동생은 금요일 근무후 밤차를 타고 내려가서 그 피곤한 몸으로 벌초에 참여해야 했죠! 
그러다 아빠가 돌아가시니 큰아버지는 큰 결심을 해주셨어요!!  
오래된 선조님들은 이제 자연장으로 해드리고 추모공원으로도 옮겨드리고 하며 더이상의 벌초는 없게 하자구요!
몇년을 서로 의논하고 올해 2월에 해드렸죠!

그래서 올해부터는 벌초가 없어졌어요!
저는 감사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아빠는 벌초하시다 넘어지셔서 다치시고 
벌에 쏘여서 응급실에 가시고
한번은 미끄러지셔서 팔수술을 하신적도 있으셨어요.
작게 상처나고 다치는건 늘상 이었고요!

저는 그래서 아빠가 벌초할때 됐다 하면
마음에 걱정과 염려가 늘 함께했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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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을 사랑하고 문학 철학을 좋아하는 어쩌다 신랑만나 괴테와 니체의 나라에 살고있는 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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