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경험을 했다.
책을 읽다가
자려고 누웠는데 불현듯 다음 생각이 떠올랐다.

우리는 상상한다고 하면 꿈이나 환상 같은 이미지를 생각하곤 하지만
사실 상상이라는 것은 현실적인 것 아닐까?

왜냐면 상상한다는 것은 내가 아는 범위에서만 가능한 것이니까.
상상은 내가 아는 범위라는 한계가 있는 것 아닐까.
내가 모르는 것을 상상한다는 게 가능할까?

어떻게 보면 저 멀리 떨어져 있던 책장에서 꽂힌 어떤 앨범을 발견하는 것 같고,
이미 내 머릿속에 존재하고 있었는데 이제야 발견한 것 같은. 그런 게 상상한다는 것 아닐까.
그렇다면 우리의 상상은 현실이 될 가능성이 있는 것들 아닌가.

발명가 니콜라 테슬라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발명가이다)는
발명을 하기 전 자신의 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