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을 받을 때보다 줄 때 더 크게 느껴집니다 by 미미패밀리

행복에너지 · 매일기록하는습관

2022/12/22

내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감사한 거지.. 넷플릭스 먹보와 털보라는 프로그램을 봤다 비와 노홍철이 나오는데 노홍철은 치마를 입고 나왔다 이상하게 어울린다 프로그램을 보던중 이효리와 비가 했던 대화 내용이 머릿속에 맴돌고 와닿았다 비가 회사를 차려서 키우는 아이돌이 있는데 이름이 싸이퍼인것같다 이효리가 비에게 야 싸이퍼는 좀 반응 좋아? 묻자 누나 덕에 앨범 다 팔렸어 라고 대답한다 평소 비는 부탁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고 한다 그런데 문자한통에 제주도에서 서울까지 달려와 줬던 이효리였다고 .. 비는 그 위치에서도 겸손함이 보인다 본인이 키웠는데 ... 앨범이 다 팔린 게 누나 덕이라고 고마워한다 사실 주는 마음도 받는 마음도 그 마음을 어느정도 인정해 줘야 한다 너무 고마워할 필요도 없지만..... 너무 몰라줘도 감정이 쌓이는 게 인간의 감정인 것 같다 심지어 고맙다고 다 표현했는데 그 마음 말만 싹 잊고 본인이 해준 것만 기억...

미미패밀리 · 한 아이의 아빠이자 고양이 형아입니다

2022/12/22

도움을 받을 때보다 줄 때 더 크게 느껴집니다

생활/사건사고 언론/미디어 사상/철학/역사

선물이든 돈이든 받을 때보다 줄 때 만족감이나 기쁨은 더욱 커진다고 생각해요. 도움도 마찬가지에요.
받을 때 느끼는 기쁜 감정과 행복감은 생각보다 그리 오래가지 못 해요. 사람이란게 좀 간사한 면이 있어서 받은건 금새 잊어버리는 경향이 있죠.(헛 나만 그런가;;ㅋ)
하지만 내가 뭔가를 베풀었다면 기억 속에 오래오래 남아있어요. 주기전의 마음가짐과 주었을 때 상대방이 느꼈을 고마워했던 마음들..
특히 받은 사람이 감사의 마음까지 전했다면 비록 나의 무언가를 내주었지만 더욱 기쁘고 행복해져요.

비와 이효리를 보니 둘다 이런 마음들을 너무 잘 알고 있는 듯 하네요. 워낙 평소 둘이 친하기도 하고 인성도 좋기로 소문난 사람들인건 알고있었지만 또 이렇게보니 감동이긴하네요.
사소해보이는 일에도 감사한 마음을 표현할 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