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퇴사일자가 다가오면서 마음변화 by 월남

김지아 · 하고싶은거 다 해보는 직장인

2022/03/21

2월 중순 쯤 퇴사 의사를 밝히고 나서는 너무 후련했어요! 이 지긋지긋한 곳에서 드디어 탈출할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세상 다 가진것 처럼 웃음이 끊이질 않았어요 그렇게 3월이 되고 인수인계 정리하느라 한달이 훅 가버렸네요.. 이제 다음주면 정말 퇴사인데 뭔가 마음 한구석이 허전한 느낌도 들고 아쉬운 마음도 드네요 여기 퇴사하면 그저 후련하기만 할 줄 알았는데 그건 또 아닌가봐요ㅋㅋㅋ 그래도 몇년 다니면서 정도 붙고 했는지.. 그리고 여기 퇴사하면 이직 잘 할 수있을지 그것도 걱정되고… 후련한 것 보단 걱정이 더 는거같아요ㅠㅠㅋㅋㅋ

월남 · 즐기며살자

2022/03/21

답글: 퇴사일자가 다가오면서 마음변화

생활/사건사고+4

퇴사 축하드려요!
전 작년 1월 사직서 제출하고, 2월 인수인계 이후 퇴사 했었는데 그땐 세상의 만물이 아름다워 보이더라구요..
그 시원섭섭한 기분역시 잘알아요. 이직하는데 4개월 정도 걸렸지만 충전하는데 충분한 시간이 되었어요
지아님도 반드시 그럴겁니다. 걱정 덜어두시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이직준비 잘 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