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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4
안녕하세요 마나님
저도 그림을 잘 그리고 싶지만
손은 따라주지 않아 안타깝네요.

저는 너무너무 화가 나서
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할 정도라면
하얀 종이를 꺼내
연필로 막 색칠합니다.
색칠하면서 온갖 울분을 토해내죠.

그렇게 온갖 울분을 토해내면
마음이 한결 괜찮아지더라고요.
그러다가 종이에 쓸려 까맣게 변해버린
손 옆을 보고 또 뭔가 웃겨서 피식 웃게 되네요.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 거지라며
감정이 수그러지기도 하고요.

마나님의 그림을 보고
아무 생각 없이 멍하게 되는 것이 마음에 들어서
다운 받아갑니다.
좋은 그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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