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로한 부모 모시기로 내 삶은 없다.

최서우
최서우 · 북독일 엘베강가의이야기
2023/09/11
내 이야기는 아니다.
요즘들어 내 주변에는 부모님봉양 문제로 전혀 자기시간을 낼수없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친구들 혹은 가까이 지내고있는 언니들은 이제 아이들이 다 컷다.
대학교에 들어갔으니 더이상 엄마가 쫓아다닐 일이 없어졌어 해방되었다고
좋아했다.
한국에서 친한 친구들이 만나서 수다를 떨다보면 마지막엔 꼭 이런 대화가 이어진다
"이젠 여유가 되니 독일에 있는 서우집 에서 학교때 엠티처럼 독일에서 무박 하며 같이 시끌벅적하게 놀자"고 하며 마치 금방 이루어질것처럼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그런데 변수가 생겼다. 벌써 몇년째 우리집에서 의 엠티는 이루어지지않은 이유가 사람이 많으니 개인적 사정도 생긴것도 있지만 최근에 거의 예외없이 발생하는게 부모님 문제였다.
건강하시던 부모님 께서 갑자기 아프시거나 크고작은 사고로 인해 몸이
움직이기 불편하여 어쩔수 없이 돌봐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우리중 한명은...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jinachoi@1schumacher.de 본명 최현숙 영어강사 ,연극배우, 간호사,사주명리상담가등의 직업을거쳐 엄청깡촌인 북독일엘베강옆으로이주 폐쇄적사람들과 유배생활하고있음
2.2K
팔로워 445
팔로잉 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