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니 · 예수님은 평화의 왕
2023/09/11
나는 종갓집 큰 며느리로 시집을 왔다.
지금 생각해 보면 계산을 못하는 어리석음 인지!
아님 순수한건지 지금도 헷갈린다.
나와 동갑인 사촌은 신혼초에 우리집에 놀러와서
나에게 하는 말이 자신은 절대 가난한 집에 시집 안가고
장남한테는 시집을 안가겠다고 말했고 자신이 원했던
조건대로 결혼을 했다. 그런 조건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있으면서 계속 공부하여 박사학위까지 받았다.
나는 그런 조건에는 관심이 없었다.
남편이 참 성실하고 정직해 보였으며 말이 별로 없고
책임감이 강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런 사람이라면
같이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래서 결혼했지만 현실의 짐은 참 벼겨웠고
힘들었다. 그래도 지금 생각해 보면 
내 선택이 옳았다는 생각이 든다.
결혼을 안 했다면 예쁘고 착한 딸과 
듬직하고 다정한 아들을 어떻게 만날수 있었겠는가?
행복해 지고자 결혼을 하지만 자란 환경이 틀리고
사고방식이 틀린 두 남녀가 모여 함께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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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이땅을 섬기기 위해 오셨습니다. 사랑과 평화가 있어야 할 이 땅은 얼마나 많은 전쟁의 공포와 기아와 아픔으로 물들어가고 있는지요! 어떻게 하면 이 땅이 회복되고 전쟁이 그치고 평화의 그 날이 찾아 올까요? 그 날들을 위해 기도하며 살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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