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엔니오: 더 마에스트로' 리뷰] 오선지와 은막을 수놓은 불멸의 음악가에게 바치는 헌사

김태혁
김태혁 인증된 계정 · 직장인 & 영화감독 & 크리에이터
2023/06/26
<사진 출처 : 씨네랩>
    고흐의 죽음에 얽힌 허구적 이야기를 그려낸 영화 <러빙 빈센트(Loving Vincent)>. 독자적인 화풍을 구축한 고흐를 기리는 이 영화는 캔버스 위의 고흐 작품을 영화의 프레임으로 치환해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표현했다. 100명이 넘는 화가가 완성한 고흐 스타일의 그림들을 스크린으로 옮긴 것이다. 은막이 캔버스가 되고, 영사기가 붓이 되었다. 위대한 예술가에 대한 헌정 작품이 형식과 내용 면에서 이보다 더 완벽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영화 <엔니오: 더 마에스트로>를 보는 동안 영화 <러빙 빈센트>만큼의 벅찬 감동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 영화 <엔니오: 더 마에스트로>는 오선지와 은막을 수놓은 불멸의 음악가 엔니오 모리꼬네에게 바치는 아름다운 헌사다. 
<사진 출처 : 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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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IT 기업 '엑셈'에서 일하며 얼룩소와 브런치에서는 글로, 유튜브 '무비 프리즘' 채널에서는 영상으로 영화와 세상을 이야기하는 김태혁입니다 - (현) 직장인 & 영화감독 & 크리에이터 - 한겨레 영화 아카데미 영화 연출 워크숍 56기 수료 - (전) 한국경제TV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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