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윤슬
윤슬 · 당신을 그리워하며 씁니다.
2023/11/11
목요일 장례식장 간다고 오늘로 과외 일정을 조정해서 갔더니 애가 엄마랑 싸우고 집을 나갔다고 한다. 
중2인데… 
한창 반항할 때이다. 
과외 학생 어머니랑 이야기하다가 근처 둘러봤는데도 없어서 준비해 간 빼빼로 주고 나왔다. 
다음에 가서 일정 조정해야겠다. 
중2 때 나도 가족보다 친구가 세상에서 제일 좋았던 시절이었다. 
그런데 이런 반항의 시기가 있어야 한다고 한다. 
이런 시기가 없이 지난 간 사람들이 나중에 더 크게 온다고 한다. 
나처럼 말이다. 
난 언니들이 심하게 해서 도저히 나는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어른이 되어서 그런 시기가 왔다. 
아마 어린 시절보다 더 크게 겪었던 것 같다.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고 엄마도 엄마가 필요하다. 
내가 나의 부모에 대한 원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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