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평'은 '화평'의 시간

천세곡
천세곡 · 남들과는 다르게 누구보다 느리게
2023/10/25
*사진출처: Photo by Compare Fibre on Unsplash



100일의 글쓰기 반환점을 돌았다. 반이나 왔다는 안도감과 동시에 이제 겨우 반이라는 경각심이 함께 들어 기분이 묘하다. 50이라는 숫자에 큰 감흥이 없는 것을 보니 계속 쓰기나 하라는 하늘의 계시인 듯하다.

  어제는 다시 한번 합평의 시간을 가졌다. 대략 25일 주기로 합평을 하고 있는데 이번이 두 번 째였다. 지난번과는 다른 새로운 멤버들과의 합평이라 조금 긴장이 되었다.

  사실, 합평의 시간은 누구와 나누든 긴장하게 된다. 긍정적인 피드백 위주의 시간임을 알면서도 그렇다. 내 글을 읽고 나서 사람들의 코멘트를 기다리는 잠깐의 정적이 참으로 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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