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의 자체격리를 끝냈습니다.

서연
서연 · 모두의 일상을 응원하는 사람.
2021/12/12
11월. 새로운 시작을 고민하던 때 절친을 만났습니다. 친구도 오랜만에 집을 이사해 친구네 집에서 3번 만났어요. 내향인 이라 밖에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지 않는 제게 코로나 위기는 아이러니하게도 사실 그리 답답한 일이 아니었어요. 뭐 코로나로 인해 폐업 했으니 일자리는 잃은 셈이지만요. 
그렇게 11월 말로 가던 즈음 매일 연락하던 친구와 연락이 안돼 조금 이상했어요. 
‘이 녀석 또 무슨 일 있는건가.. 마음이 불안한가. 내일이면 연락주겠지?’ 하고 기다렸습니다. 
다음 날 아침 친구에게 연락이 왔더군요. 

“나 선별 진료소 다녀왔어.” 
“응? 왜? 오늘?” 
“아니 어제. 엄마가 다니는 일터에 확진자가 너무 많이 나와서…” 
“아 어머니때문에 불안해서?” 
“엄마는 이미 격리 되셨거든.” 
“응? 어머니는 확진이신거야? 오늘?”
“아니 어제 양성판정 받고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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