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럽맘
투럽맘 · 전업주부의 디지털노마드세상을 꿈꾸며
2023/02/03
^^*
여기도 그 미친년 한 명 추가요!!

저도 밝은척하지만 은근 소심쟁이에 아이들 키우면서 친구도 없고 
밖에 잘 안나다니는 집순이가 되었어요.
30년정도 살던 대구에서 연고없는 서울-인천으로 이사왔던게 큰 역할을 하기도 했고
아이들 위주로 생활하다보니 더 그렇게 된거 같아요.
하지만 대학교때 만났던 친구 하나와는 꾸준히 연락을 하고 있답니다.
무소식이 희소식이 되기도 하고 한동안 연락이 없다가도 전화벨이 울리면 피식 웃으며
"아이고 잘 살고있습니까? 뭐합니꽈~~?"
라며 1~2시간 넘게 통화하게 되는 처지 비슷한 친구지요.

서로 상황을 잘 알아서 그런지 한참 수다 떨기도 하고 진지한 이야기도 하면서 
그렇게 우정을 이어가고 있어요..
돈이 없어도 편하게 만날 수 있고 서로 뭐하나라도 더 해주고픈 친구인 셈이죠..

미혜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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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주부로 지내며 아이들을 키운지 10년이 지나고 어느덧 사회와 가정에서 나란 무엇일까 고민하게 되었어요. 얼룩소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했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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