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잡의 시대, 이제서야 나도 눈을 뜨게 되었다.

하루
하루 · 그릇 키우기
2022/03/25
난 늘 뒷북쟁이다.

유행이든, 드라마나 영화 등등

미친듯이 관심있어 하는게 별로 없다.


그나마..
게임?
컴퓨터?

그러다가 문득 알게 되었다.

'돈' 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우울증이라는 병을 앓기 전,
난 매우 구두쇠였다.

술을 잘 못하지만 술모임을 좋아하면서도 돈이 부족해서 잘 안갔다.

배달음식? 가족과 함께 할 때 말곤 꿈에도 안꿨다.
(배달의 민족 어플 첫 주문이 2020년 11월 26일 이다.)

나를 위한 선물? 그런거 없다.

오로지 아끼고 아껴서 돈을 모았다.




물론 가족에게 주는 돈은 아깝지 않았다.

나에게 사랑 표현방식은 돈이였을지도 모른다.

내가 나에게 쓰기 아까울정도의 돈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쉽게 열렸다.

참 웃기다.

여기서 난 나를 돌보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마음이 심하게 아프고 나서
날 돌아보고
나를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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