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의 광복절 경축사일까요?
2023/08/16
윤석열 대통령의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사가 화제입니다. 해방을 축하하며 화합과 통합을 강조했던 전임 대통령들과 달리 강경한 어조로 ‘반국가 세력과의 전쟁’을 선포했기 때문입니다. 윤 대통령 스스로 자신의 역사관, 국가관, 안보관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룹니다.
이번 경축사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는 바로 ‘자유’입니다. 무려 27번이나 거론됐으며 국민(9번), 자유민주주의(7번), 공산전체주의·독립(6번) 순으로 그 뒤를 잇습니다. 공산주의와 전체주의를 뭉뚱그려 공산전체주의라고 언급한 것도 눈길을 끕니다.
역대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나란히 놓고 비교하면 비슷한 듯 다릅니다. 광복이라는 민족의 경사를 축하하는 마음이야 같겠지만, 그를 계기로 국민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각자 다르기 때문입니다. 각 대통령의 가치관과 당시 시대상이 여실히 녹아 있는 셈입니다.
아래는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들이 남긴 광복절 경축사의 일부분입니다. 얼룩커 여러분은 누가 한 말인지 바로 알아보시겠어요? 퀴즈를 내드릴 테니 맞혀보세요. 정답은 이 글 하단에 있습니다.
북괴 체제는 같은 공산권 내에서조차도 빈축의 대상이 되고 있는 전형적인 극좌 모험주의와 역사 위조를 일삼는 개인 신격화가 판을 치는 폐쇄 사회입니다.
우리의 주도적인 노력으로 지금 남북한간에는 이산가족문제와 경제 분야에 관하여, 그리고 양측 국회간에 대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만, 이러한 대화가 남북한관계에 새로운 전기를 여는 뜻 깊은 시발이 되도록 내실 있게 이를 가꾸어 나가야 하겠습니다.
여야 정치권은 국회·정당·선거 등의 정치개혁 문제에 대해서 일대 개혁을 단행해야 할 것입니다. 이대로는 누구도 승자가 될 수 없습니다. 국민으로부터 외면 당할 뿐입니다. 하루 속히 결단을 내려야겠습니다. 우선 경제와 민족문제만이라도 서로 합의해서 해결해 나가야겠습니다. 국민은 이러한 대화와 화합의 정치를 목마르게 바라고 있습니다.
국력이 모자라서 나라가 위태롭게 되는 일도 이제는 없을 것입니다. 과학기술의 발전과 우수한 인재의 양성은 더욱 가속화될 것입니다.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도 더욱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그 위에서 우리 국민은 창의와 다양성을 꽃피울 것입니다. 능히 나라를 지킬만한 자주국방 역량도 갖추어 나가고 있습니다.
과거를 성찰하는 것은 과거에 매달리는 것이 아니라 과거를 딛고 미래로 가는 것입니다. 일본이 이웃나라에게 불행을 주었던 과거를 성찰하는 가운데 동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함께 이끌어가길 우리는 바랍니다. 우리 힘으로 분단을 이기고 평화와 통일로 가는 길이 책임 있는 경제강국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우리가 일본을 뛰어넘는 길이고, 일본을 동아시아 협력의 질서로 이끄는 길입니다.
쉽게 맞힐 줄 알았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죠? 정답을 알려드립니다. 위부터 차례로 박정희(25주년), 전두환(40주년), 김대중(56주년), 노무현(60주년), 문재인(74주년)입니다.
#일본제국주의 #평화 #미래
일본제국주의 아래서 우리는 나라를 잃었고, 국민은 하나가 되어 광복을 염원했습니다. 터전을 잃었고, 다치고, 깨졌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거리로 쏟아져 나왔고, 때로는 만주에서 총을 들었고 폭탄을 들었습니다.
광복은 역사입니다. 도둑처럼 찾아왔지만 한 순간도 광복을 염원하지 않은적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지금 이 땅에 이처럼 '대한민국'으로 우뚝 섰습니다.
광복78주년, 우리는 과거의 아픔을 치유하고 이제 평화를 바탕으로 미래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그 안에는 우리를 아프게 했던 일본도 우리의 독립을 도왔던 미국도 모든 나라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국민여러분, 우리는 이제 경제위기, 기후위기까지 새로운 위기에 있습니다. 앞으로 더 나아가기 위해 노력했던 우리 선조의 정신을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평화를 위해 총을 들어야 했던,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위에 자신을 희생했던 그 정신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이 나를 그리고 우리를 더 나아가 우리나라를 지키는 길이 될 것 입니다.
#숙명
#한반도
#피의 진실
독립이후에 이념 갈등, 한국전쟁 많은 내부적 갈등과 비극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반도에 사는 사람들은 그 걸음을 멈춘적이 없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그것은 우리가 한반도 위에 세워진 나라의 숙명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 숙명은 남하고 나눌 수 없습니다. 결국 한반도에 사는 사람들만이 나눌 수 있는 숙명입니다.
그 숙명의 길을 만들어 온 것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우신 선열들의 피로 만들어진 길입니다.
우리가 서로 의견이 갈라져도 피가 남긴 진실만이 사실입니다.
피로 얻은 역사의 흔적만이 세월 앞에서도 마모되지 않은 진실입니다.
오늘은 그 진실된 역사를 기억하고 상기하는 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역사와 피가 남긴 그 길을 잊지 않고 의미를 되새기도록 합시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아직 이 땅에 휘날리는 깃발은 태극기입니다.
스스로의 힘으로 얻지못한 결과로 인해서 아직도 이러한 과정을 겪어야 하는것 이
슬프게도 다른 외세의 세력이 아닌 자국의 내부에 서 이러한 것을 반복해서 겪어야
한다는 것은 슬픈 현실이긴 하지만 불씨는 계속해서 살아 나아가는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고 믿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 서로가 다른 견해를 가질 순 있지만 앞으로 미래의
후손들이 제대로 판단할수 있도록 과거의 사실은 정확히 들려줄수 없어도 지금 현재의
과정들은 제대로 전달하는 것이 우리가 할수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이런 식의 접근이 흥미롭긴 하지만 본질을 우회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앞뒤를 자르면 맥락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박정희도 유신은 평화통일을 위해서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와 이 표현도 썼구나'가 아니라 맥락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케이란 님 @청자몽 님 두 분만 응모가 되고, @반복 님은 응모 조건에 살짝 벗어났네요. 모두들 아래 조건에 부합하는 댓글을 다셔서 커피 받아가시면 좋겠습니다.^^
1. 내가 생각하는 키워드 셋을 먼저 제시한다.
2. 그 키워드가 모두 들어가는 경축사를 한두 문단 분량으로 작성한다.
3. 댓글 달면 자동 응모!
선조들의 피땀 목숨으로 이룬 우리의 광복입니다
선조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들이 없었다면 우리도 없었을 테니까요
뿌리가 없이 어떻게 줄기와 가지가 있을까요?
#우리 #미래 #화합
오늘은 잃었던 나라가 다시 우리에게 돌아온 의미있는 날입니다.
침략의 아픔과 억압의 고통에서 벗어나 세상에 온전히 우리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온 날입니다.
많은 이들의 노력과 희생으로 다시 찾은 나라는 미래를 향해가야 합니다.
광명이 깃드는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 한 마음이 되어 화합해 나가야 합니다.
다시 주어진 '하나'의 힘으로 미래를 위해 나아가는 화합의 힘을 보여줍시다.
#빛
#되찾은 날
#앞으로
_______________
광복절. 오늘은 우리가 {빛}을 찾은지 78주년 되는 뜻깊은 날입니다.
안타깝게도 우리의 힘이 아니라, 주변 정세의 변화로 {되찾은 날}입니다. 정작 1945년 8월 15일은 조용했답니다. 그래서 도둑같이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찾아온 날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우신 여러분의 희생으로 우리나라가 굳건히 세워졌음을 잊으면 안되겠지요.
비록 현재의 삶이 고되고, 괴롭고, 어려움이 많더라도 우리는 {앞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합니다. 과거는 반복되며 안 좋은 것은 늘 좋은 것을 이기려드니까요. 지지말고 이깁시다.
함께 나아갑시다.
_______________
(340자)
#빛
#되찾은 날
#앞으로
_______________
광복절. 오늘은 우리가 {빛}을 찾은지 78주년 되는 뜻깊은 날입니다.
안타깝게도 우리의 힘이 아니라, 주변 정세의 변화로 {되찾은 날}입니다. 정작 1945년 8월 15일은 조용했답니다. 그래서 도둑같이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찾아온 날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우신 여러분의 희생으로 우리나라가 굳건히 세워졌음을 잊으면 안되겠지요.
비록 현재의 삶이 고되고, 괴롭고, 어려움이 많더라도 우리는 {앞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합니다. 과거는 반복되며 안 좋은 것은 늘 좋은 것을 이기려드니까요. 지지말고 이깁시다.
함께 나아갑시다.
_______________
(340자)
전 이런 식의 접근이 흥미롭긴 하지만 본질을 우회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앞뒤를 자르면 맥락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박정희도 유신은 평화통일을 위해서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와 이 표현도 썼구나'가 아니라 맥락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케이란 님 @청자몽 님 두 분만 응모가 되고, @반복 님은 응모 조건에 살짝 벗어났네요. 모두들 아래 조건에 부합하는 댓글을 다셔서 커피 받아가시면 좋겠습니다.^^
1. 내가 생각하는 키워드 셋을 먼저 제시한다.
2. 그 키워드가 모두 들어가는 경축사를 한두 문단 분량으로 작성한다.
3. 댓글 달면 자동 응모!
#우리 #미래 #화합
오늘은 잃었던 나라가 다시 우리에게 돌아온 의미있는 날입니다.
침략의 아픔과 억압의 고통에서 벗어나 세상에 온전히 우리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온 날입니다.
많은 이들의 노력과 희생으로 다시 찾은 나라는 미래를 향해가야 합니다.
광명이 깃드는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 한 마음이 되어 화합해 나가야 합니다.
다시 주어진 '하나'의 힘으로 미래를 위해 나아가는 화합의 힘을 보여줍시다.
#일본제국주의 #평화 #미래
일본제국주의 아래서 우리는 나라를 잃었고, 국민은 하나가 되어 광복을 염원했습니다. 터전을 잃었고, 다치고, 깨졌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거리로 쏟아져 나왔고, 때로는 만주에서 총을 들었고 폭탄을 들었습니다.
광복은 역사입니다. 도둑처럼 찾아왔지만 한 순간도 광복을 염원하지 않은적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지금 이 땅에 이처럼 '대한민국'으로 우뚝 섰습니다.
광복78주년, 우리는 과거의 아픔을 치유하고 이제 평화를 바탕으로 미래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그 안에는 우리를 아프게 했던 일본도 우리의 독립을 도왔던 미국도 모든 나라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국민여러분, 우리는 이제 경제위기, 기후위기까지 새로운 위기에 있습니다. 앞으로 더 나아가기 위해 노력했던 우리 선조의 정신을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평화를 위해 총을 들어야 했던,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위에 자신을 희생했던 그 정신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이 나를 그리고 우리를 더 나아가 우리나라를 지키는 길이 될 것 입니다.
#숙명
#한반도
#피의 진실
독립이후에 이념 갈등, 한국전쟁 많은 내부적 갈등과 비극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반도에 사는 사람들은 그 걸음을 멈춘적이 없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그것은 우리가 한반도 위에 세워진 나라의 숙명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 숙명은 남하고 나눌 수 없습니다. 결국 한반도에 사는 사람들만이 나눌 수 있는 숙명입니다.
그 숙명의 길을 만들어 온 것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우신 선열들의 피로 만들어진 길입니다.
우리가 서로 의견이 갈라져도 피가 남긴 진실만이 사실입니다.
피로 얻은 역사의 흔적만이 세월 앞에서도 마모되지 않은 진실입니다.
오늘은 그 진실된 역사를 기억하고 상기하는 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역사와 피가 남긴 그 길을 잊지 않고 의미를 되새기도록 합시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아직 이 땅에 휘날리는 깃발은 태극기입니다.
스스로의 힘으로 얻지못한 결과로 인해서 아직도 이러한 과정을 겪어야 하는것 이
슬프게도 다른 외세의 세력이 아닌 자국의 내부에 서 이러한 것을 반복해서 겪어야
한다는 것은 슬픈 현실이긴 하지만 불씨는 계속해서 살아 나아가는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고 믿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 서로가 다른 견해를 가질 순 있지만 앞으로 미래의
후손들이 제대로 판단할수 있도록 과거의 사실은 정확히 들려줄수 없어도 지금 현재의
과정들은 제대로 전달하는 것이 우리가 할수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조들의 피땀 목숨으로 이룬 우리의 광복입니다
선조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들이 없었다면 우리도 없었을 테니까요
뿌리가 없이 어떻게 줄기와 가지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