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03
코시국이 한창일 때 나에게 있어 가장 큰 상실감은 다름 아닌 코노에 갈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전까지 스트레스가 쌓이거나 왠지 기분이 센티해질 때면 코노에 자주 가곤 했다. 작은 방에 앉아 에코 빵빵한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면 화려한 조명이 나를 감싸주었고 그 시간만큼은 세상 누구도 부럽지 않았다.
나의 유일한 탈출구였던 코노는 코로나 때문에 한 동안 매우 위험한 시설로 치부되었다.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쓰고 다니던 시절에 노래방에 간다는 건 N번째 확진자가 되겠다고 선언하는 것과 마찬가지였으니까. 나 역시 한동안 코노에 발길을 끊을 수밖에 없었다.
코노에 가지 못한 날이 늘어갈수록 일종의 금단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시도 때도 없이 노래를 흥얼거리는 버릇이 생긴 것이다. 심지어 혼자 운전하는 차 안에서 유튜브로 노래방 반주 영상 틀어놓고 미친놈처럼 고래고래 소리를 지른 적도 있었다.
궁여지책으로 한 것일 뿐,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노래방이 주는 감성은 재현이 불가능했다. 코로나...
@빅맥쎄트 형 나한테는 매우 익숙한 일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
@루시아 중간에 방을 탈출하면서 깨달은 건, 그래도 제 안에 일말의 양심은 남아있구나 하는 것이었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봉인했다가, 3년 후 다시 야생화 오픈합니다.
근데 진짜 어디서 많이 본 느낌인데....진짜 기분 탓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천세곡님 정말 ㅋㅋㅋㅋ 제 웃음 버튼을 마구마구 눌러놓고, 게다가 듣다 보면 천국을 느낄 수 있다는 야생화까지 흩뿌려 놓고 도망, 아니 방을 탈출하시면 어떡합니까. 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웃겨서 현웃으로 큭큭거리고 있어요. 푸핫. 자기 객관화는 알아도 ㅋ 넘나 주관적이신 천세곡님. 이래놓고 실제로는 엄청 잘 부르시는 거 아님요? ㅋㅋㅋㅋㅋ (어디서 많이 본 댓글이죠? 기분 탓일 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천세곡
코노 사장님이 울면서 소리지르는거 아님?
"환불해줄테니 제발 좀 사라져 주세요.. 손님들이 다 나가고 있습니다.."
@JACK alooker 음......형님의 나이는 추적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빅맥쎄트 형 댓글 보고 딩고뮤직 범수형 편 봤어. 감동이 물밀듯이 밀려와서 익사할 뻔 했지 뭐야. 우리 만나면 할게 많겠는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천세곡
아니 이 형 부르라는 노래는 안 부르고 혼자 방탈출을 시젼하고 있어 왜..
대한민국 4대 남성 보컬리스트중에서 개인적으로 박효신 대장의 노래 부르기가 가장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야생화를 불렀구만. 잘했어 형. 설마 누구 들려준다고 같이 데리고 간 건 아니지?
(4대 남성 보컬리스트 : 김(범수), 나(얼), 박(효신), 이(수) - 신빙성 없음)
요즘은 범수형 노래가 좋더라구. 가장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기도 하고.
얼마전에 딩고뮤직하고 불후의명곡에도 나와서 재밌게 봤음.
같이 뜨뜻한 국밥 한 그릇 먹고 코노도 한번 가야겠구만.
처음 코노 도입했을 때 당시 1곡에 500원이었습니다. 주점에서 노래 한곡 하려면 밴드 호출에 기본 10만원, 보통 연주자 1인당 팁 만원씩 주던 시대에는 코노가 획기적인 가격이었죠. 아~ 물론 카드라 통신 이야기입니다. 저는 @천세곡 누님보다 딱 1살 적습니다. 아마도~
휴~ 나이 들통날뻔~😁
처음 코노 도입했을 때 당시 1곡에 500원이었습니다. 주점에서 노래 한곡 하려면 밴드 호출에 기본 10만원, 보통 연주자 1인당 팁 만원씩 주던 시대에는 코노가 획기적인 가격이었죠. 아~ 물론 카드라 통신 이야기입니다. 저는 @천세곡 누님보다 딱 1살 적습니다. 아마도~
휴~ 나이 들통날뻔~😁
@천세곡
코노 사장님이 울면서 소리지르는거 아님?
"환불해줄테니 제발 좀 사라져 주세요.. 손님들이 다 나가고 있습니다.."
@JACK alooker 음......형님의 나이는 추적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빅맥쎄트 형 댓글 보고 딩고뮤직 범수형 편 봤어. 감동이 물밀듯이 밀려와서 익사할 뻔 했지 뭐야. 우리 만나면 할게 많겠는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천세곡
아니 이 형 부르라는 노래는 안 부르고 혼자 방탈출을 시젼하고 있어 왜..
대한민국 4대 남성 보컬리스트중에서 개인적으로 박효신 대장의 노래 부르기가 가장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야생화를 불렀구만. 잘했어 형. 설마 누구 들려준다고 같이 데리고 간 건 아니지?
(4대 남성 보컬리스트 : 김(범수), 나(얼), 박(효신), 이(수) - 신빙성 없음)
요즘은 범수형 노래가 좋더라구. 가장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기도 하고.
얼마전에 딩고뮤직하고 불후의명곡에도 나와서 재밌게 봤음.
같이 뜨뜻한 국밥 한 그릇 먹고 코노도 한번 가야겠구만.
천세곡님 정말 ㅋㅋㅋㅋ 제 웃음 버튼을 마구마구 눌러놓고, 게다가 듣다 보면 천국을 느낄 수 있다는 야생화까지 흩뿌려 놓고 도망, 아니 방을 탈출하시면 어떡합니까. 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웃겨서 현웃으로 큭큭거리고 있어요. 푸핫. 자기 객관화는 알아도 ㅋ 넘나 주관적이신 천세곡님. 이래놓고 실제로는 엄청 잘 부르시는 거 아님요? ㅋㅋㅋㅋㅋ (어디서 많이 본 댓글이죠? 기분 탓일 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빅맥쎄트 형 나한테는 매우 익숙한 일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
@루시아 중간에 방을 탈출하면서 깨달은 건, 그래도 제 안에 일말의 양심은 남아있구나 하는 것이었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봉인했다가, 3년 후 다시 야생화 오픈합니다.
근데 진짜 어디서 많이 본 느낌인데....진짜 기분 탓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