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 있다
2023/07/06
도쿄에 있다.
아주 오래된 호텔에 머물고 있는데 시아버지 말씀으론 내년에 허물 예정이라 개/보수에 손을 놓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내관이 마음에 든다. 샹들리에도 바닥 타일도 고풍스럽다.
한국에서의 일정은 가족행사로 휘몰아치는 나날들이라 글을 쓸 틈이 없었다. 그래도 행복했다. 연희가 해 준 강된장 호박잎 쌈밥도 먹고 앵두, 오디, 보리수열매도 먹었다. 연희 장독대 근처에는 된장 고추장 간장 말고 이런 나무들도 많다.
어제는 천왕이 산다는 집에 갔는데(imperial palace) 푸른 나무들과 성 주변으로 흐르는 녹조물이 한데 어우러져 초록의 50가지 그림자(50 shades of green)를 만들고 있었다.
초록은 마음에 들었지만 더워서 걷는 일이 달갑지 않았다.
땡볕에 더 걸었다간 부부싸움이 날 것만 같아 그늘진 쪽으로 산책 루트를 몰고 갔다. 나는 열에 취약한 인간인데 더운 날은 더러 인성이 열에 녹아 없어지기도 하였...
오~그렇군요
적대시할 것만 아닌 일본에서 배워야할 디테일한 부분이 많네요...어느곳하나 소홀히 대하지않고 자연을 보호하면서도 섬세한 손길이 가 있어요...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작가님~~~^&^
@나철여 일본은 지진 때문인지 현대식 고층 건물을 오래 쓰지 않는 것 같더라고요. 1980년에 지어진 도쿄 하야트 호텔입니다. 내년에 허물 예정이라고 하니 왠지 마지막으로 와 보길 잘했다는 생각도 들고요. 오랜만에 반갑습니다 선생님^^
'.일본 맨홀 뚜껑답다'..도쿄에 가셨군요..
"오래된 호텔"기념으로 찍으셨을 사진도 보고 싶은데...
"일본스레 깎은잔디"...&
우산에 대한 가설은 또 다른 선물같은 스토리로...
홀수면 우산을 좀 쓰겠다고...
기막힌 글에 절로 행복미소 지어지고 새그랍네요~~~^&^
@나철여 일본은 지진 때문인지 현대식 고층 건물을 오래 쓰지 않는 것 같더라고요. 1980년에 지어진 도쿄 하야트 호텔입니다. 내년에 허물 예정이라고 하니 왠지 마지막으로 와 보길 잘했다는 생각도 들고요. 오랜만에 반갑습니다 선생님^^
'.일본 맨홀 뚜껑답다'..도쿄에 가셨군요..
"오래된 호텔"기념으로 찍으셨을 사진도 보고 싶은데...
"일본스레 깎은잔디"...&
우산에 대한 가설은 또 다른 선물같은 스토리로...
홀수면 우산을 좀 쓰겠다고...
기막힌 글에 절로 행복미소 지어지고 새그랍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