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이 내놓은 대작 <세종의 노래: 월인천강지곡>

유창선
유창선 인증된 계정 · 칼럼니스트
2023/12/30

300여명의 출연자가 한 눈에 들어오는 웅장한 입체식 무대가 압권

 국립극장이 남산 이전 50주년을 기념해 <세종의 노래: 월인천강지곡>을 무대에 올렸다. 공연 첫날인 29일 저녁 해오름 극장을 찾아가 관람했다. 한마디로 국립극장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대작이었다. 국립창극단, 국립무용단,국립국악관현악단 3개 전속단체를 포함해 서양 오케스트라, 합창단까지 300여 명의 예술가가 화합을 이루는 대형 작품이다. 창의적 협업의 중심지로서 국립극장의 위상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국립국악관현악단 초대 단장이자 작곡가인 박범훈이 음악을, 한국 연극의 대부 손진책이 연출을, ‘국립무용단 1호 남성 무용수’인 국수호가 안무를 맡아 이런 대작을 이끌어냈다. 이들의 말대로  “국악기와 서양 악기, 연극과 창(唱), 한국 무용과 독창·중창·합창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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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넘게 시사평론을 했습니다. 뇌종양 수술을 하고 긴 투병의 시간을 거친 이후로 인생과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져 문화예술과 인생에 대한 글쓰기도 많이 합니다. 서울신문, 아시아경제,아주경제,시사저널,주간한국, 여성신문,신동아,폴리뉴스에 칼럼 연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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