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걱정에 감사한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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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4
오늘 정신과에 가기 전 마음을 얼룩소에 남기고
병원에 다녀왔어요.

진심어린 걱정이 느껴져서 행복했어요.
테블릿 pc로 만나는 관계이지만 정말 따뜻한 맘이
느껴졌습니다.

예전에 저는 주위 사람들로부터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 위로를 잘해주는 사람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 어떤 부심(하하)까지 느껴졌었는데

이제 저 혼자를 챙기기도 힘드네요.

얼룩소에 올라오는 다양한 글에도
좋은 답글을 달고 싶지만 어휘력도 떨어져 하고 싶은 말을
시원하게 하지 못하고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감사하고
진심으로 다가가려고 노력한다는 사실은 알아주셨으면 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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