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사탕나무
콩사탕나무 · 나답게 살고 싶은 사람
2023/01/06
수지님 
그동안 내색도 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많은 분들께 먼저 인사를 건네고 위로를 해주셨군요?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쓴 글들이 어찌 보면 엄살처럼 보이는 글들일 수도 있었겠다 싶어 민망한 마음이 듭니다. ;;

늘 건강이 최고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내 건강만은 자만하게 되고 살뜰히 돌보는 것이 어렵더라고요. 그리고 병원에 가면 그제야 아픈 사람들이 눈에 보입니다. 

작년에 대학병원 유방외과를 들락거리며 다양한 연령의 가슴을 지닌 여자들이 보였어요. 아마 입원 병동은 더 하리라 생각이 듭니다. 아들 때문에 소아 신경외과 진료를 보며 어린이 병원에 아픈 아이들이 이렇게 많다는 것을 보고 놀랐어요. 소아암 환아들과 또 다른 이유로 아이답게 뛰어놀지 못하고 병원을 전전하는 아픈 아이들을 보니 마음이 아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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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천천히 정성을 다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schizo12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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