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아직 20대
2022/04/15
오랜만에 예쁜 옷을 꺼내 입고
머리도 드라이하고
신경써서 메이크업도 했다.
외출을 다녀 온 후
한참 전의 스타일에 머물러 있는
나를 발견했다.
유행에 민감했고
나름 그 시절 트렌디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이었는 데
문득 촌스러워져 있는 나
유행에 뒤쳐져 있는 나를 발견했다.
아직도 나는 시장을 지나가다
“새댁”이라 부르는 말이
“아줌마”라는 말이 어색하기만 한데
마음은 아직 20대에 머물러 있는 데
나는 그 때 그 모습 그대로 인 것만 같은 데
내 나이는 언제 이렇게 많아진 건 지
한 가닥의 새치머리가 서글프고
하나의 기미가 서글프다.
머리도 드라이하고
신경써서 메이크업도 했다.
외출을 다녀 온 후
한참 전의 스타일에 머물러 있는
나를 발견했다.
유행에 민감했고
나름 그 시절 트렌디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이었는 데
문득 촌스러워져 있는 나
유행에 뒤쳐져 있는 나를 발견했다.
아직도 나는 시장을 지나가다
“새댁”이라 부르는 말이
“아줌마”라는 말이 어색하기만 한데
마음은 아직 20대에 머물러 있는 데
나는 그 때 그 모습 그대로 인 것만 같은 데
내 나이는 언제 이렇게 많아진 건 지
한 가닥의 새치머리가 서글프고
하나의 기미가 서글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