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한 저는 아직까지는 마스크 외출 by 톰리

bookmaniac · 장르소설 마니아

2022/06/29

아침에 아이를 학교에 직접 데려다 줍니다. 안 해도 되지만, 그냥 해줘요. 아이가 좋아하니까. 따라오지 말라고 할 날이 멀지 않았다는 생각도 있구요. 어제 학교에 거의 다 가서야 알았어요. 제가 마스크를 안 썼다는 것을. 잠깐 당황했지만, 뭐 실외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도 아닌데라는 생각으로 마음을 편히 가졌어요. 어차피 등교에는 제가 실내에 들어갈 일이 없거든요. 하굣길엔 아이스크림할인점이나 편의점 등을 들를 수도 있지만 말이죠. 그래서 오늘은 아예 의도적으로 저는 마스크를 벗고 나갔다 왔습니다. 오가는 사이 마스크를 안 쓴 건 저 뿐이더군요. 이건 눈먼 자들의 도시에서 눈뜬 자도 아니고... 흠. 다들 실외에서도 마스크 꼭꼭 쓰고 다니시나요? 갑자기 궁금해졌네요. * 오늘의 꽃과 곤충입니다. 사실은 몇일치. 오늘의 무궁화. 학교 앞 무궁화는 최소 40살은 되었어요. 아마 50살도 넘었을거예요. 작년 무궁화 묘목을 본 적 있는데, 제가 초등학교 시절 본 무궁화도...

톰리 · 마음의 수수께끼를 풀어드립니다.

2022/06/29

소심한 저는 아직까지는 마스크 외출

생활/사건사고+5

일단 노마스크 상태로 실외 외출을 하는것은 법적으로 전혀 문제 될것이 없어 보입니다.
요즘 유럽에서는 대부분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다니더라구요. (독일 서우님~ 맞죠?ㅋ)

흠. 다들 실외에서도 마스크 꼭꼭 쓰고 다니시나요? 갑자기 궁금해졌네요. -본문글 중-

이 질문의 대답으로 저의 경우에는 개인적인 성격탓에 아직은 마스크를 실내, 실외 가리지 않고 열심히 쓰고 다닙니다.

마스크를 2년 넘게 쓰고 다니니 지금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는게 더 편하게 느껴지는것도 큰 한몫을 차지합니다.

우리사회는 개인주의보다 단체주의 성격이 강하다 보니 다수의 행동에 따르는 경향이 높습니다. 옷도 비슷한 옷을 입어야 편하고, 헤어 스타일과 컬러도 다른사람과 비슷하면 왠지 편하게 느껴집니다. 이런 단체주의 성향에서도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