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스크 외출

bookmaniac
bookmaniac · 장르소설 마니아
2022/06/29
아침에 아이를 학교에 직접 데려다 줍니다. 안 해도 되지만, 그냥 해줘요. 아이가 좋아하니까. 따라오지 말라고 할 날이 멀지 않았다는 생각도 있구요.

어제 학교에 거의 다 가서야 알았어요. 제가 마스크를 안 썼다는 것을. 잠깐 당황했지만, 뭐 실외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도 아닌데라는 생각으로 마음을 편히 가졌어요. 어차피 등교에는 제가 실내에 들어갈 일이 없거든요. 하굣길엔 아이스크림할인점이나 편의점 등을 들를 수도 있지만 말이죠.

그래서 오늘은 아예 의도적으로 저는 마스크를 벗고 나갔다 왔습니다. 오가는 사이 마스크를 안 쓴 건 저 뿐이더군요. 이건 눈먼 자들의 도시에서 눈뜬 자도 아니고...

흠. 다들 실외에서도 마스크 꼭꼭 쓰고 다니시나요? 갑자기 궁금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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