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것이 주는 힘

조재훈 · 조부장의 뇌피셜
2022/03/29
익숙한 사람들과 
익숙한 업무를 보고 
익숙한 출퇴근길을 다니며
익숙한 하루를 보내던 어느 날

낯선 이들과 시간을 보내거나
낯선 취미를 해보거나
낯선 장소로 다녀보며
낯선 하루를 보냅니다.

낯선 것은 보통 긴장이나 불안을 주지만, 무작정 안정이 답은 아닌 것 같습니다.
고요한 호수는 평화로워 보이지만, 어쩌면 썩고 있는지 모릅니다.
고여서 썩어 있는 웅덩이가 정화되려면, 첨벙이거나 흘려 보내 주어야 합니다.
바구니에 쌓아 놓은 사과 중에 썩은 사과 하나가 모든 사과를 썩게 합니다.
사과를 속아내는 과감함, 익숙한 타성에 젖은 나에게 휴식을 주는 용기.
 
지금 반전이 필요한 때인지, 우리 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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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경험을 토대로 풀어내는 주관적인 사회생활 회사생활 인간관계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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