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릴린
마릴린 · 전직 선생, 현직 무직.
2022/10/23
살면서 이런 사람 정도는 꼭 만들어놓기
나이 차이가 20살이상 나지만 같이 근무했던 30대 동료가 있습니다. 제가 퇴직하면서 이런 사람 저런 사람 정리하다보니 어언 거의 다 삭제되고, 그나마 남은 한 사람입니다. 워낙 인간 관계에 치이고, 세상살이에 배신과 실망을 많이 겪다보니 나이 들면서 오히려 측근이랄 사람들이 전보다 더 줄어들어갑니다. 그런데 이 친구와는 나의 생을 같이 가고 싶습니다. 이유는 '인간적'이기 때문에...... 일하는 것은 당연 똑소리 나게 야무지게 하지만,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와 배려, 존중하는 태도가 젊은 층인데도 거의 도인같습니다.  "제가 뭐 도와드릴까요?" "어떻게 해요. 너무 힘드시겠다. 힘내세요." "저를 예쁘게 봐주시니까 그런거지요." "아니예요. 이런 정도는 당연히 제가 할 일입니다." "좋으시겠어요. 부장님 마음이 선하시니까 다 좋은 결과 오는거예요." "감사합니다." "제가 뭘.." 함께 근무하던 5년, 다른 데 발령나서도 3년이상을 서로 연락하면서 그 친구...
천세곡
천세곡 · 남들과는 다르게 누구보다 느리게
2022/10/23
사람 복이 최곱니다.
생활/사건사고
사람에게 주어지는 복이 여러가지 있겠으나

사람복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좋은 사람 만나기가 쉽지 않은데 더구나 그런 분을 직장에서 알게 되셨다니

비록 그분 한분일지라도 사람복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일하는 것은 당연 똑소리 나게 야무지게 하지만,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와 배려, 존중하는 태도가 젊은 층인데도 거의 도인같습니다. 

이 말씀 잘 새겨서 저도 도인(?) 같은 사람 되기를 힘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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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세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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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과는 다르게 누구보다 느리게
바로, 오늘이 모두의 봄날이 되기를 바라며 글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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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무선생
마암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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