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쯤 건너왔어요

적적(笛跡)
적적(笛跡) · 피리흔적
2022/10/26
집 고냥씨는 식빵을 굽고 있습니다

쌀가루 처럼 수 많은 세포로  이루어져 있어요 아침햇 살이 수증기처럼 쏟아져 들어옵니다
나는 그 따스한 물기로  가루는 얽히고 그 촉촉함으로 결이 생겨나 살결이 되고
적적이 깨어납니다
나는 오는 시루떡처럼 자고 일어났습니다

몸 위로 팥고물 같은 생각들이 떨어집니다

어제보단 춥지 않아요

그래도 그대가 따스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Dd0BA8ps3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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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겨울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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