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혼자

윤슬
윤슬 · 당신을 그리워하며 씁니다.
2023/08/10
내가 글쓰기 스터디에 가입할 때 직장인이라는 이유로 많이 거절당했다. 
아마도 직장인은 성실하지 않을 것이라는 편견 때문인 것 같다. 
이런 일이 반복되자 난 화가 나기도 하고 내가 비록 직장 다니지만 
더 많이 잘 쓰고야 말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한 글쓰기 모임에서는 전업도 있고 직장인도 있는 글쓰기 모임이었다. 
서로 마감을 정해서 글을 제출하고 피드백을 했다. 
한 분은 전업이셨는데 작품을 잘 제출하지 않으셨다. 
한번은 그분과 같이 지하철을 타고 같이 집에 가게 되었다. 
직장 다니시면서 글 쓰는 것이 대단하다며 나를 칭찬하셨다. 
난 솔직히 말하면 그분은 전업인데 그렇게 글을 쓰지 않는 것이 이상했다. 
내가 작가로서 지향점으로 삼는 사람이 무라카미 하루키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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