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닥터 정대희 박사 칼럼] 좋은 재료만 넣으면 약선음식, 치유음식인가?

(주)인본푸드닥터
(주)인본푸드닥터 · 음식치유전문가, 푸드닥터, 치유학박사
2023/02/23
[푸드닥터 정대희 박사 칼럼] 좋은 재료만 넣으면 약선음식, 치유음식인가?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난 현대 사회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어느때 보다 크다. 코로나19의 고통스런 2년을 지나온 시점에서 더욱 사람들 사이에서 건강을 지키고 면역력을 유지하는데 좋은 방법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 개인마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건강한 의식주를 비롯한 각종 운동법이나 특별한 방법까지 동원되고 있는 것을 보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관심이 많다. 나아가 건강관련 식품이나 약품, 건강보조제나 기구 등의 시장이 날로 커지는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그 중에서도 건강에 영향을 가장 크게 주는 것은 먹거리라고 말할 것이다. 즉, 식습관에 관한 것이다. 따라서 최근 각종 매체나 방송을 통해 소위 치료하는 음식인 치유음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관련 단체나 분야도 속속 생기고 있는 실정이다. 과연 몸에 좋다는 음식 누구에게나 좋을까? 나에게 맞고 정확한 정보인지 조차 분별이 되지 않는 정보의 홍수 속에 시청자나 독자가 특별한 지식이 없이 구분하기란 매우 어려운 문제다. 특히, 전문가라고 말하는 의사, 영양사, 약선요리사, 교수, 박사, 명인, 명장 등이 나와 특정 음식의 성분과 효능을 보편적으로 말할 때는 깊은 우려가 생기는 것은 피할 수 없다. 생각해 봐야 할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사람이 기준인가? 특정 음식의 성분이 기준인가?

 음식에 들어있는 유효한 성분들은 신체에 각종 영향을 준다. 유익한 영향도 있지만 무익하거나 오히려 유해한 성분도 있다. 하지만 내 몸에서 소화 분해 흡수가 잘되는 성분인지 그렇지 않은 성분인지 모르고 선택한다. 하지만 방송이나 매체의 설명은 유익하고 좋은 면만 부각하여 정보를 제공한다. 마치 어떤 회사의 제품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 해당 방송이 끝나자마자 관련 광고가 나오는 경험을 많이들 했을 것이다. 진짜 좋은 것인지 광고성인지 애매한 것이다. 우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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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의학을 연구하여 "선천체질심리상담학"을 창시하고 선천적 체질에 따른 음식 구분을 통해 음식치료법로 발전시켜 예방의학화 하였고 대학에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바른 먹거리 개선을 통한 질병 예방과 계몽하며 사회적 문제인 당뇨병을 음식 치유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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