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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집결지에서 북행 열차를 탔다. 연무대역에서 열차는 멈췄다. 논산 훈련소로 입소했다. 말로만 듣던 논산훈련소였다. 26연대를 기억한다. 은진미륵이 있다는 논산이었다. 군번을 받았다.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전날 집안 형을 만났다. 형은 나의 군 입대 소식에 여유를 보이며 씩 웃었다. 자기는 낙하산을 타고 스키 훈련을 하며 군생활을 했다고 한다. 낙하산을 열 번 넘어가 타자 낙하산이 두렵고 타고 싶지 않다고 했다. (낙하산을 처음 타는 사람은 자기도 모르게 골반이 커도 오줌을 지린다고 했다.) 지금은 시골서 농사를 지으며 최근에 곶감 한 접을 선물로 보내왔다. 수정과를 해서 먹고 있다.
가족을 논산 훈련소 연병장까지 데려다 준 적이 있다. 컴을 잘해 기술병으로 지원해서 갔다. 인터넷 검색으로...
나는 집결지에서 북행 열차를 탔다. 연무대역에서 열차는 멈췄다. 논산 훈련소로 입소했다. 말로만 듣던 논산훈련소였다. 26연대를 기억한다. 은진미륵이 있다는 논산이었다. 군번을 받았다.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전날 집안 형을 만났다. 형은 나의 군 입대 소식에 여유를 보이며 씩 웃었다. 자기는 낙하산을 타고 스키 훈련을 하며 군생활을 했다고 한다. 낙하산을 열 번 넘어가 타자 낙하산이 두렵고 타고 싶지 않다고 했다. (낙하산을 처음 타는 사람은 자기도 모르게 골반이 커도 오줌을 지린다고 했다.) 지금은 시골서 농사를 지으며 최근에 곶감 한 접을 선물로 보내왔다. 수정과를 해서 먹고 있다.
가족을 논산 훈련소 연병장까지 데려다 준 적이 있다. 컴을 잘해 기술병으로 지원해서 갔다. 인터넷 검색으로...
@노영식 그것까지는 잘 기억이 안나네요. ^^;; 지금은 연락을 잘 안하는 친구여요.
@천세곡 공병대 소속인가요?
@노영식 제 친구 중에서 제일 잘 풀린 애는 갱도 정비병인가? 북한이 파놓은 땅굴 관리하는 보직이래요. 아주 소수만 따로 생활하는데다가 땅굴 특성상 상급부대에서 검열도 함부로 안나와서 군생활 내내 아주 편했다고 하더라고요.
@천세곡 서예 잘하는 지인은 차트병으로 풀려 득 좀 봤다고 합니다. 타자학원 다닌 지인은 타자병으로 뽑혀갔고요.
군생활도 특기가 하나 있으면 차라리 낫더라고요. 특수병과로 빠지면 좋으니까요. 물론, 그래봤자 군대긴 하지만요.^^;;
소중한 잇글 감사합니다.^^
@노영식 그것까지는 잘 기억이 안나네요. ^^;; 지금은 연락을 잘 안하는 친구여요.
@천세곡 공병대 소속인가요?
@노영식 제 친구 중에서 제일 잘 풀린 애는 갱도 정비병인가? 북한이 파놓은 땅굴 관리하는 보직이래요. 아주 소수만 따로 생활하는데다가 땅굴 특성상 상급부대에서 검열도 함부로 안나와서 군생활 내내 아주 편했다고 하더라고요.
@천세곡 서예 잘하는 지인은 차트병으로 풀려 득 좀 봤다고 합니다. 타자학원 다닌 지인은 타자병으로 뽑혀갔고요.
군생활도 특기가 하나 있으면 차라리 낫더라고요. 특수병과로 빠지면 좋으니까요. 물론, 그래봤자 군대긴 하지만요.^^;;
소중한 잇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