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모든
모든 연결에 관심이 많습니다
2019년 김재아란 필명으로 SF장편 <꿈을 꾸듯 춤을 추듯>을 썼다. 과학과 예술, 철학과 과학 등 서로 다른 분야를 잇는 걸 즐기는 편이다. 2023년 <이진경 장병탁 선을 넘는 인공지능>을 냈다. ESC(변화를꿈꾸는과학기술인네트워크) 과학문화위원장으로 있다.
<오펜하이머>, 분열을 사랑하는 감독의 분열관찰기
<콘크리트 유토피아> 가장 비현실적인, 가장 현실적인
<더문>의 아쉬운 점은 신파가 아니다
함께 목격한 것과 잃어버린 것-UFO 청문회와 우리들의 <애스터로이드시티>
함께 목격한 것과 잃어버린 것-UFO 청문회와 우리들의 <애스터로이드시티>
주의
1.아래 내용은 영화 <애스터로이드시티>의 스포일러가 약간 있습니다.
2.이것은 영화리뷰이기도, 청문회리뷰이기도, 칼럼이기도 한데 섞여있습니다.
외계인은 지구에 무슨 짓을 했을까외계인은 있을까?
있다면 외계인이 지구에 와서 무슨 짓을 하는 게 우리에게 가장 위협적인 일일까?
미국이 난데없이 UFO 청문회를 하고 있다(지난해 5월에 50년 만에 재개했다).
UFO 공식 명칭은 UAP란다. 그래서 UAP 청문회다. UFO는 잘 알다시피 Unidentified Flying Object 즉 미확인비행물체란 뜻이며, UAP는 Unidentified Aerial Phenomenon 즉 미확인대기현상이란 뜻이다. 비행물체가 아니라 그저 '대기현상'일 수도 있음을 강조한 말이다.
청문회에 나온 증인들은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비인간의 유해를 갖고 있습니다."
"이 물체들은 초강력 허리케인 바람에도 완전히 멈춰 있었습니다. 그리곤 동일한 물체가 마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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