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읽다가 중간쯤 '배달팁' 얘기를 하시는 걸 보고 번뜩..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유통은 배달과 비슷하구나... 프로모션으로 배달에 젖어들게 한 건 아니지만, 원래 그렇게 구입하는 것이라고 익숙하게 만들어서 유통구조에 어느정도의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지못하게, 혹은 알아도 어쩔수 없게 만들어버린 것 같네요. 요즘 배달시장도 식당 사장님도 먹는 소비자도 너무 부담이 크다고 하면서 배달업체만 실속을 차리고 있다고 문제시하고 있잖아요.. 원하는 사람들은 배달비가 음식값에 비길정도로 비싸도 배달시켜서 먹고, 배달비가 너무 아까우면 포장하면 되고.. 그렇게 선택이라도 할 수 있으면 다행인데, 웬만한 소비시장에서는 그냥 유통업자가 제공하는대로 구입할 수 밖에 없어서 그게 또 소비자에게는 많이 불리하네요. 현지와 직거래를 할 수 있는 사이트나 온라인카페같은 것도 있긴 한데 일반적인 형태는 아니구요.. (가끔 제가 생산지를 돌아다니면서 홍보를 해서 그런 유통사이트를 만들고 싶을 때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