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바 한 박스를 주문하시고 원재료 분석 까지 해 주신 글을 읽으며  몇 년 전에 아이스 바 를 주문했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그 때 한창 아이스바에 심취해 할인코너에서 날마다  아이스 바를 구매해 먹는 아빠를 위해 작은 딸이 인터넷으로 아이스 바 한 박스를 주문해 보내주었어요. 문제는,  무슨 착오가 있었는지 하루 간격으로 두 박스가 도착을 한 것입니다. 분명 결제는  한 박스만 했다는데... 여느 물건이면  한 박스는 반품하면 되겠지만 아이스바를 반품한다?  한 여름에? ㅎㅎ   말이 안되는 소리 아닙니까.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작은애는 한 박스 값을 더 보내야한다.  하고 저는 안 사도 되는 걸 강제로 구매하는게 억울하게 느껴지고... 그 때 큰 딸이 딱 부러지게 말했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회사의 실수다. 반품이 불가능하니 걍 엄마아빠가가  드시는게 최선이다. 계속 찜찜해하는 작은애를 무시하고 우리는 큰 딸  의견을 존중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