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2~3년 동안 생각이 부쩍 많아짐을 느낀다. 어렸을때 부터 워낙 혼자있는 시간이 많고 하다보니 생각이 많은 아이였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단순해지고 귀차니즘이 심해졌는데, 어느순간부터 생각이 더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 이유를 생각해 보니 아무래도 경제적인 부분과 앞으로 내 인생을 어떻게 가꾸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큰 이유이다. 그리 적지도 많지도 않은 나이지만 요즘 시기가 굉장히 혼란 스럽다. 친구들은 하나둘씩 결혼을 하고 집을 사고, 차를 사고 각자의 방식으로 자기의 인생을 살고 있는 지금... 나는 직장 다니는 일 빼곤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다. 몇 년 동안 속태웠던 빚을 청산은 했지만 그게 엄청난 매력(?)으로 다가오지는 않았다. 조금이나마 건강한 삶을 살아보고자 운동도 하며 나름 밝게 살아보려고 하지만 여태 살았던 패턴이 있으니 쉽지많은 않았다. 지금 여기에 글을 쓰고 있는 것도 어찌보면 달라지고 싶은 나의 모습에 한 부분일 수도 있다. 극적인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