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월달에 아들을 결혼시켰습니다.  깊이 사귀고 있어서 조건 맞추어서 결혼하다가는 못할 것 같아서 알아서 하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작년 아직 코로나가 한참일 때 3월6일날을 잡아서 결혼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간신히 방을 얻을 돈 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아들에게 도와줄 돈도 없었어요. 며느리 부모님은 다 돌아가셔서 아무도 없고 쌍둥이 언니들만 있었습니다.  그래서 경비를 줄이기 위해서 주례를 제가 하고 폐백도 생략하고 신혼여행도 강원도로 갔다 오고 축의금 들어온 것으로 경비 지출하고도 돈이 남아서 아들과 며느리에게 주었습니다.  아들은 3천만 정도 빚이 있었고 번듯한 직장도 없는 상태였습니다.  싸게 방을 얻어서 살다가 올해 1월달에 아들을 낳고 보증금 가지고 있는 것으로 신혼부부전세자금대출을 받아서 아파트 29평짜리로 올해 이사했어요. 택배 알바로 생활비를 벌다가 지금은 정규직으로 취직해서 생활하고 있어요. 제 개인적인 생각은 그렇습니다.  결혼은 모든 것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