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희
정치경제학, 불평등에 대해 공부합니다
타인의 글들을 통해 세상에 대해 배우고 있고, 저도 언젠가는 누군가에게는 그런 존재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
다른 사람이 보는 ‘나’는 ‘허상’에 불과하다
’K-방역’ 신화에 가려진 약자 목소리, 이젠 모으고 꺼낼 때
’K-방역’ 신화에 가려진 약자 목소리, 이젠 모으고 꺼낼 때
청소 노동자는 대다수가 중고령에 여성이다. 하청업체 소속으로 간접고용된 비정규직 노동자이기도 하다. 노동자의 건강을 연구하는 김지환 서울대 보건대학원 연구원은 “다층적인 불안정성을 지닌 노동자”라고 표현했다.
그런 그가 한 청소 노동자와 인터뷰 중에 들은 이야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패데믹이라는 재난 상황에서 사회가 놓친 지점이 어딘지를 잘 보여준다.
“청소 노동자 휴게 공간은 휴식과 식사를 위한 공간입니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사람이 모이는 휴게 공간을 폐쇄했습니다. 대안이 없는 상태이고, 청소 노동자는 다른 사람 눈에 띄는 곳에서 식사를 할 수 없으니 일하는 공간에서 식사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화장실이었죠.”
약탈과 방화에 맞선 한인들의 고군분투 - LA 한인타운 흑인 폭동(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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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와 반복 – 로드니 킹, 타이어 니콜스 그리고 4.29
2023년 1월 27일 미국 테네시주에서 한 성인 흑인 남성 ‘타이어 니콜스’가 백인 경찰들에게 의해 체포 도중에 폭행당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무기도 없는 흑인 운전자를 경찰들이 무리하게 제지하고 구타했다며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30년 전 발생한 ‘로드니 킹’ 사건의 재판이자 반복이라며 또 다시 미국 흑인사회가 들썩거리고 있다. 흑인에 대한 백인 경찰들의 강압적인 태도는 변화하지 않았고, 흑인들의 인권 상황 역시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줄을 잇고 있다. 1992년 4월 29일. 미국 서부 최대도시 로스앤젤레스(이하 LA)에서는 전쟁을 방불케 하는 폭동이 발생했다. 이 날은 흑인 청년 ‘로드니 킹’을 폭행한 백인 경찰 4명이 최종 무죄 판결을 받은 날이었다. 폭력 경찰들이 무죄로 석방되었다는 소식이 긴급속보로 전해지자, LA 전역에서 분노한 흑인들이 거리로 뛰쳐나왔다. 처음에는 무죄로 판...
'난방비' 한국 트위터는 어땠을까 - 초간단 리뷰
스웨덴의 노인 티켓은 왜 생겨났을까
에너지 문제 끝? 레이저 핵융합, 섣부른 기대는 금물
에너지 문제 끝? 레이저 핵융합, 섣부른 기대는 금물
에디터 노트미국에서 핵융합이 중요한 이정표에 도달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구의 에너지 문제와 기후위기를 곧 해결할 것처럼 보입니다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이 뉴스를 비판적으로 분석해 봤습니다.
손흥민의 인터뷰에 놀랐던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