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 노트
오늘은 탄소중립에 대한 색다른 실천 방안을 소개합니다. 유역과 기초지자체 단위로 '탄소중립 마을'을 지정하고 다양한 인센티브제도를 제공해 흡수원(산림)을 관리하는 방법입니다. 지역도 살리고 탄소중립도 앞당길 수 있지요. 국가나 기초지자체 등 거시적 관점에서 바라보던 탄소중립을, 마을이라는 지리적 단위로 바꿔서 바라보니 새로운 해결책이 보입니다. 이우균 고려대 오정리질리언스연구원장 겸 지속발전연구소장·환경생태공학과 교수가 설명합니다.
우리 인류에게 많은 편익을 가져다주는 2·3차 산업은 온실가스 배출원이다. 하지만 식생이 있는 토지는 온실가스 흡수원(sink)이다. 국제사회에서는 산림지(forest land), 농경지(cropland), 초지(grassland), 습지(wetlands), 정주지(settlements), 기타 토지(other land) 등을 온실가스 흡수원으로 보고, 이들을 ‘토지이용, 토지이용변화 및 임업(LULUCF: Land Use, L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