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희태
낭만백수를 꿈꾸는 교육사회학도
낭만백수를 꿈꾸는 프리랜서 콘텐츠, 정책 기획자, 사회 현상의 본질을 넘어 그 이면에 주목하고 싶은 兩是論者. <백수가 과로에 시달리는 이유> 저자. ZDNET 코리아에 칼럼 "IT는 포스트노멀 시대의 나침반이 될 수 있을까" 연재. 공주대학교 평생교육 박사과정 수료
영원 회귀=순간이 영원하다! 니체 "차라투스투라는 이렇게 말했다" 세번째 이야기
영원 회귀=순간이 영원하다! 니체 "차라투스투라는 이렇게 말했다" 세번째 이야기
나는 프리드리히 니체의 “차라투스투라는 이렇게 말했다”(이하 차라투스투라)에 대한 첫 번째 평론 “초인”편, 두 번째 평론 “삶에 꼭 의미가 있어야 하는가_힘에의 의지”에 이어서 세 번째 시간, “영원 회귀”에 대한 평론을 하고자 합니다. 이번 “영원 회귀”편을 통해서 차라투스투라에 대한 평론은 일단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영원 회귀”에 대한 이해와 소화가 된다면 사실상 차라투스투라에 대한 이해는 모두 되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며, 또한 단순히 차라투스투라가 아니라 니체 철학, 니체의 사상에 대한 이해가 거의 다 되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초인의 의미와 개념, 힘에의 의지의 의미와 개념이 각 각 서론과 본론이었다면 “영원 회귀”는 결론에 해당하는 대목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영원 회귀”가 “초인”과 “힘에의 의지”에 비해서 오해와 오독(誤讀)이 가장 심한 개념이기 때문에, 그리고, 이로 인해서 니체 철학과 사상에 대한 가장 크고 고약한 오...
민주당의 탈(脫)근대 정치로의 전환_반(半)봉건에서 반(反)봉건으로!
힘에의 의지-니체 "차라투스투라는 이렇게 말했다" 두번째 이야기
드래곤볼: 순수함을 찾아서
유태인은 어떻게 세계를 지배하게 되었는가? _ 책과 기부에 집착하는 유태인들
유태인은 어떻게 세계를 지배하게 되었는가? _ 책과 기부에 집착하는 유태인들
책에 집착하는 유태인들
보시다시피 유태인들에겐 3,500년 동안 개인에겐 땅이 없었고, 부족에겐 영지가 없었고, 영토를 가진 나라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조금 어려운 말로 하면, “공간성이 부재한 존재들”입니다.
땅은 단순히 농사를 짓는 곳만의 의미는 아닙니다. 마음과 정서로는 고향의 의미를 가집니다. 기억하고 돌아가고 싶은 고향의 의미를 갖습니다. 집단과 민족에겐 역사가 깃들여 있는 곳입니다. 따라서, 특정 집단과 민족을 하나로 묶는데 땅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 땅에는 집단과 민족의 기억과 기념물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유태인에게 땅이 없다는 것은 “공간성”이 부재하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는 그들이 “공간성의 부재”를 “책_택스트”로 대체했음을 의미합니다.
유태인들은 기념하고 기억하고 전승하고 돌아갈 공간이 없었습니다. 그 흔한 기념물도, 돌아가서 회상할 공간도 없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책”에 의존합니다. 책이 공간의 부재를 채워줍니다. 책이 바로 기억...
유태인은 어떻게 세계를 지배하게 되었는가? _ 땅에서 쫓겨난 유태인들
왜 극우 자민당은 기본소득을 살포하고, 진보 문재인 정권은 대출을 살포했나?
왜 극우 자민당은 기본소득을 살포하고, 진보 문재인 정권은 대출을 살포했나?
적극적인 기본소득 정책을 펼친 국가들의 경제호전
미국, 캐나다, 일본 등은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대규모 재정 지출 프로그램을 통해 경제적 충격을 완화하려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국가들은 직접적인 현금 지급, 기업 지원, 실업 혜택 확대 등 다양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경제적 불확실성을 줄이고, 소비와 투자를 촉진했습니다. 특히, 매우 극우적인 일본의 자민당이 긴급 시기에 적극적인 “기본 소득의 대량 살포”로 단기적으로는 소득 손실을 보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경제 활동의 빠른 재개를 도왔다는 것은 “기본 소득”이 결코 좌파의 아젠다가 아님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결과적으로, 이들 국가는 팬데믹 이후 비교적 빠른 경제 회복세를 보였으며, 이는 적극적인 재정 정책의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줍니다.
미국. 경제적임팩트지급금(Economic Impact Payments)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정부는 여러 차례에 걸쳐 개인과 가정에 직접 경제적 임팩트 지급금...
바보야! 문제는 인구 소멸이 아니라, "노동 소멸"이야! - [1] 인구 문제의 사회적 성격과 출산/육아의 개인적 성격 간의 모순
바보야! 문제는 인구 소멸이 아니라, "노동 소멸"이야! - [1] 인구 문제의 사회적 성격과 출산/육아의 개인적 성격 간의 모순
[인구 문제의 사회적 성격과 출산/육아의 개인적 성격 간의 모순]
뉴욕 타임즈가 “한국은 사라지고 있는가”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한국에서 현재와 같은 저출산이 지속되면 14세기 유럽에서 흑사병이 창궐하며 겪었던 수준의 파괴적인 인구 감소를 피할 수 없고, 이로인해 심각한 국가적, 사회적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2023년 통계청 통계에 따르면 향후 50년 동안 우리의 인구는 최소 30%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인구 감소의 속도와 규모 면에서 21세기 한국은 흑사병 이후의 유럽과 비견될 만합니다.
당연히 인구 소멸의 근본적인 원인은 “출산율의 급속한 하락”입니다. 출산율은 가임기(15~49세)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평균 자녀수를 의미합니다. 가령 2013년 1.2명이었던 출산율이 2023년 현재 0.6명대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10년 동안 출산율이 절반으로 감소한 것입니다.
이 시대는 더 이상 아이를 낳으려 하지 않...
극우 득세하는 유럽… 한국은 어떻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