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만인가? 드디어 대구 일기예보가 적중했다. 지난주부터 장마구간에 들어가니 우산을 들고 다니라고 그렇게 겁을주더니..결국 지난주는 뜨거울정도로 무더위가 찾아오며 일기예보는 보기좋게 틀렸다. 미용실에 찾아오신 분들도 종종 일기예보에 대해 종종 얘기한다. `대구는 비가 와야 오느기라. 함 봐라. 온다캣다가 안오고 온다캣다가 안오고. 언제오노? 언제` 사실 어제도 오후1시부터 비가온다고 네이버 일기예보는 선명한 비모양과 구름표시가 되어있었다. 하지만 아침에 일어났을때 그 따가운 햇살을 보며... `오늘도 비가 오기는 글럿구만...` 역시나 어제도 하루종일 땡볕을 선사하며 비는 오지 않았다. 오늘도 오후 1시부터 천둥번개와 폭우가 예보되어 있었지만...풉..누가 믿을쏘냐? 하지만 글을 쓰는 이시간! 비가 억수같이 쏟아진다. 아마 올해들어 가장많이 오는것 같다. 단기간에 앞에 하수도에는 비가 미처 다 빠져나가지 못해 점점 차오르고 있다. 이렇게 비가 오면 이발하러 오시는 고객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