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예선 대한민국 대 가나 경기는 실로 명경기였습니다. 가나의 전반 2골, 대한민국의 후반 2골, 곧이어 가나의 후반 1골... 비록 대한민국이 패했지만 총 5골이 나온 화끈한 경기였습니다. 보는 즐거움은 충분했습니다.
다만, 경기의 끝은 무척 갑작스러웠습니다. 경기를 지켜본 저 뿐만 아니라 그라운드에서 뛰던 선수들도 감독과 코치진도 공중파 3사 중계와 해설을 맡은 이들도 모두 황당하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추가시간을 조금 넘긴 시점, 대한민국의 마지막 코너킥 기회 직전에 주심이 경기를 종료시켰기 때문입니다.
그렇죠. 모든 경기는 언젠가는 끝이나긴 해야겠죠. 그걸 부정하는 건 아닙니다만, 경기종료는 주심의 재량인지 그 재량은 어느 범위까지 허용되는지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축구의 법"이라고 할 수 있는 피파 규정을 직접 찾아봤습니다.
피파 규정?
국제축구평의회(IFAB, International Football Association Bo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