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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이집트 유물 앞에서 인종차별을 당한 썰 #1
[정리정돈 TIP 2화] 지금 당장 버려야 할 물건 10개 - 2부
사라지는 것들과 사라진 사람들을 위하여 – 부평 답사 1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 당신은 어떤 사람이며, 또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 당신은 어떤 사람이며, 또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이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01.
영화의 시작과 함께 아파트 시대의 시작과 변모의 역사가 몽타주 영상을 통해 그려진다. 제 집 한 칸을 얻기 위해 온종일 모델하우스 인근을 벗어나지 못하는 이들과 제 손에 달린 추첨공 하나를 덜덜 떨며 집어드는 모습. 이미 아파트에 입주해 살고 있는 이들의 입으로부터는 이 콘크리트 공간 하나가 얼마나 아늑하고 편안한지에 대한 간증에 가까운 말들이 쏟아져 나오고, 이곳에 제 보금자리를 마련하려는 이들의 열기가 뜨거워질수록 다시 지어지는 아파트의 평수는 점차 넓어져간다. 그리고 유명 가곡인 ‘즐거운 나의 집’의 선율이 채 끝나기도 전에 이 땅의 모든 아파트가 삽시간에 무너지고 만다. 대지진이다. 단 하나의 건물, 황궁 아파트만 빼고.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이 일어나 모든 것이 초토화되어버린 우리나라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다. 얼마나 넓은 지역이 폐허가 되었을지는 모르지만, 아마 국토의 전부가 쓸모 없어졌...
재난 같은 현실을 그린 현실 같은 재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죽음에 대한 수다 | 코로나로 누군가를 떠나보낸 당신에게
[털어놓고 말해보자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지금처럼 비판해서는 안된다
[털어놓고 말해보자면] 사람들이 당신보다 무식해서 후쿠시마 오염수 논란이 일어나는 게 아니다
[털어놓고 말해보자면] 사람들이 당신보다 무식해서 후쿠시마 오염수 논란이 일어나는 게 아니다
토론회라더니 홍보회? "세슘 180배 우럭 먹어도 된다‥단 한 번만"
"[백원필/한국원자력학회장]
"설령 그걸 먹었다고 치더라도 0.01밀리시버트 정도를 받게 됩니다. 계산해 보니까. 근데 우리가 그걸 먹을 리도 없지만 그런 우럭을 두 번 먹겠습니까 세 번 먹겠습니까?""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497339_36199.html
아침에 이 기사를 보고 아연실색했다. 나는 굳이 이 사람들이 왜 이런 짓거리를 하는지 모르겠다. 사회적 갈등비용만 폭증시키고 있다.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에 대해 나는 아래와 같이 말한 적이 있다.
"윤석열 정부를 비판해야 하는 지점은 바로 이 부분이다. 이 문제는 따지고 들어가면 결국 "일본을 믿을 수 있는가?"라는 신뢰성의 문제로 귀결된다. ... 모든 의문점들을 하나로 추려내면 "일본은 우리가 믿을만한 존재인가?"가 된다. 3.11 대지진 이후의 상황을 볼 때는 이 ...
‘시대의 역사가’ 강만길 선생을 추모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