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mongr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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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mongrass

10년차 워킹맘

지극히 평범하고,게으르고, 개인주의자인 워킹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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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톨이
톨톨이

위로

문득 위로가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설픈 위로는 상대방을 더 힘들게 할 수 있구나 나의 어설픈 위로가 침묵보다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더욱 조심하게 되는 요즘이다 집집 마다 상황도 다르고 환경도 다르고 내가 당사자가 아니니 그저 들어주는 방법을 선택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본인이 요청한 조언 아니면 조언을 잘 안하는 편이다 경험상 원하지 않는 조언은 간섭처럼 생각이 든다 위로가 필요해 보일 때 그저 조용히 들어주자 시간이 흐를수록 별 대수롭지 않게 했던 행동과 말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요즘 쓰는 자아성찰
생활/사건사고
좋
가족과 이별해야 한다는 건..
베리
베리

답글: 가족과 이별해야 한다는 건..

글을 읽고 정말 저를 아껴주셨던 큰이모와 삼촌이 기억나네요. 두분 다 그렇게 많지 않은 나이에 갑자기 돌아가셨죠.  저는 삼촌의 장례식의 마무리에서 화장하기 전 창백한 삼촌의 모습을 봤어요. 어렸을 때부터 장난을 치고 놀아주던 삼촌께서 이젠 힘이 하나도 없으시더라구요.  그 모습을 보는 순간 눈물이 멈추지 않고 났었습니다.. 더이상 보지 못한다는 그런 생각에, 따듯했던 추억에 계속해서 눈물이 났네요. 지금은 몇 년이 지나 감정이 추스려졌습니다. 지금 드는 생각은 조은님과 마찬가지로, 옆에 있을 때 잘해주는 것, 사랑한다고 말해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 인지를 알게됐습니다.
생활/사건사고
서툰사람
서툰사람

누군가와 통화하고 싶은 밤

밤이라 그런걸까요 ? 술이 조금 들어가서 그런걸까요 ? 그냥 모르는 사람과 아무 얘기하고 싶은 느낌이에요 모르는 사람이랑 얘기하다보면 재밌는 대화도 하고 민감한 주제로 이야기도 하고 제가 평소에 하지 못했던 말들이 나올것 같아요 주변 사람이라면 신경이 쓰여 말을 잘 못하겠지만 모르는 사람이라면 '어차피 볼 일 없을텐데, 나중에 만날 일 없을텐데 그냥 신경쓰지 말고 말하자' 이런 느낌으로 얘기할 수 있을것 같아요 글을 쓰다보니 지금 저는 제 속에 있는 말을 털어놓고 싶어하는것 같네요 새로운 사람과 만나고도 싶어하고 밤에 술까지 들어가서 그런가봐요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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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동물 입양에 대해서 함부로 결정하고 말하지 말자
무
무지개 너머 그리운 몽몽

답글: 동물 입양에 대해서 함부로 결정하고 말하지 말자

반려동물로 보지 않아야 해요. 아이 하나 입양하는 걸로 생각하면 절대 함부로 쉽게 결정할 수 없을 거예요. 책임감의 무게는 겪어본 사람만 알 수 있죠.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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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워킹맘? 가정주부? 뭐가 나을까요 ..
이
이슈바랑퀘

답글: 워킹맘? 가정주부? 뭐가 나을까요 ..

저는 현재 6살 딸아이가 있는 아빠입니다.  워킹맘과 가정주부  각각의 장단점이 있겠지만...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워킹맘을 추천하고 싶습니다만 아직 6개월이고 아직 엄마와의 애착형성이  잘 안된 상태일 수 있기에 시기를 잘 조율 하셔야 할 듯 해 보입니다.  워킹맘을 할 경우 의 단점은  아이와의 애착형성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아이의 발달에 문제가 발생 할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에 일과 육아를 동시에 하기에 몸이 많이 힘들겠지만 그래도 참고 노력하셔야 아이의 정서적 안정과 애착형성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입니다. 그 외는 경제적인 부분과  자존감 부분을 챙길 수 있어 좋은 듯 합니다.  가정주부의 경우는  장점은 당연히 아이와의 애착형성이 잘 이루어 질 것이고 또 아이가 자라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 볼 수 있는 점이 좋지요~! ( 아직은 못 느끼시겠지만 정말 금방 금방 큽니다.. 워킹맘을 하실 경우 못보고 지나치는 모습들이   많을지도 모르...
생활/사건사고
박순우(박현안)
박순우(박현안)

글쓰기 껌이지(Come easy)1 - 짧게 써라

얼룩소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글을 써본 사람과 글을 써본 적이라고는 없는 사람. 얼룩소는 글로 소통하는 공간입니다. 당연히 소통을 하려면 글을 써야 합니다. 짧게 답글이라도, 길게 새글이라도 써야 나를 알릴 수 있고 참여할 수 있죠. 그런데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최근에 제가 얼룩소에 대해 적은 글이 있는데요, 나는 왜 얼룩커가 되었나 1 - alookso와 슬기로운 얼룩소 생활을 하려면, - alookso , 그리고 얼룩소 글이 너무 어려운 분들께 - alookso 이 글에 많은 분들이 답글로 글쓰기의 어려움을 토로하셨어요. 글을 쓰긴 써야겠는데 너무 어렵다, 뭘 써야할지,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다. 정말 많은 분들이 답글로 호소하셨어요. 그래서 글쓰기 관련한 글을 연재해볼까 합니다.(연재 중독증에 빠진 걸까요?!?) 내가 글 좀 쓰지, 글 쓰는 거 별로 어렵지 않은데, 하시는 분들은 여기서 그만 나가셔도 돼요. 이 글은 완전 초보를 위한 겁니다.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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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하리

동물 입양에 대해서 함부로 결정하고 말하지 말자

저희집은 아이없이 지내고 있는 집입니다 그럼 주변에서 자꾸 둘이서만 지내기 심심하지 않냐 강아지라도 한마리 키우던지 라는  무책임한 말들을 툭툭 내뱉는데요 작년에 친정에 키우던 20살된 강아지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기때문에 키우는데 얼마나 큰 책임감이 오는지 잘알고 있어서 전 키우는건 내가 하는거지 니가 참견할게 아니다 라고 잘라 말하는데요 오늘 아침 유튜브를 보다가 우연히 유기견 입양하는 영상을 봤습니다 그분은 유기견센터에 몇년간 봉사활동을 하셨고 그곳에서 한 아이를 보고 그 아이와 정이 들어서 가족들과 충분한 상의후 데려오셨다고 했어요 그것도 그곳에서 그 아이를 본지 4년만에 데려오셨더군요 그 아이가 집에 처음 온날 눈물을 글썽이더라구요 그 영상을 보는데 같이 눈물이 났어요 누구보다 동물을 사랑하지만 그에 따른 책임감이 어떤것인지 데려오면 내가 감당해야 하는것이 어떤것인지 또 보냈을때의 상실감이 어떤것인지 모두 겪어봤기 때문에 나중에는 어떨지 모르지만 지금은 그닥 생각이...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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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역니은
기역니은

내가 결혼을 하기 싫은 이유, 그것은 열등감에서 나왔다

근래 들어 미혼 가구가 늘어나고 있다. 결혼 제도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평생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비혼을 선언한 사람도 있을 테고, 결혼할 생각은 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미혼으로 살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나는 30대의 문을 밟고도 좀 더 지나온 여성이다. 여전히 결혼하지 않았고, 남자친구 또한 없다. 소개팅을 해준다고 하여도 거절하게 된다. 지금 내 나이에 사람을 만나게 되면, 결혼을 염두에 둘 수 밖에 없는 나이이기 때문이다.  나는 결혼을 하기가 싫다. 그것은 내가 살아온 삶과도 연관되어 있다. 나는 정말 쥐뿔도 가진 게 없는 집안에 태어났다. 그렇다고 빚에 쫓겨 사채업자들이 찾아오는 집까지는 아니었지만, 언제나 전셋집을 전전하며 살아야 하는, 그런 집이었다. 그 전전했던 전셋집마저도 언제나 좁아터져 정리정돈을 해도 집이 지저분했고, 언제나 내 방은 따로 없이 동생과 함께 방을 써야했다. 그렇다보니, 나는 지금까지도 가장 싫어하고, 이사를 가도 쉽사리 어...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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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계
다시 10대 혹은 20대로 돌아갈 수 있다면, 돌아가시겠습니까?
얼룩커

답글: 다시 10대 혹은 20대로 돌아갈 수 있다면, 돌아가시겠습니까?

저는 지금이 어제보다 오늘이 제일 좋은거 같아요.. 10대에는 조금 외롭고 힘들었고 20대는 친구가 세상의 전부인줄 알고 그 시절을 보냈으나 영원한건 없다는걸 깨닫고는 좀 씁쓸했지요 30대는 진짜 미친듯이 일만 했어요 인정도 받고 삶도 그전보다 윤택해지고 마음도 많이 단단해지고 10대때 간절히 바라던걸 이루기도 했지요 이제40대로 접어드니 이제야 나를 좀더 사랑하고 나를 위해 살 준비가 된거 같아요 그래서 저는 지금이 제일 좋은거 같아요^^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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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골드

잘살아라 그게 최고의 복수다

인생이 힘들고 사는게 고달픈날들이 더 많지만 좋은 사람들을 만나면 그거만큼 좋은 복은 없을것이다.  하지만 살아가다 보면 일보다 인간관계에 힘들어서 괴로워 하는 날들이 더 많은것 같다.  태어남과 동시에 만나는 부모와의 관계, 학교 친구들과의 관계, 회사 직장동료들, 오며가며 스쳐 지나가는 인연들,,, 사람은 죽을때까지 싫어도 만나야 하고 부딪혀야 하는게 사람인지라 피할래야 피할수 없는 것들 중에 하나이다.  가만히 있어도 나를 욕할 사람들은 어떤 꼬투리를 잡아서라도 할 사람들이고 내가 나대고 다녀도 좋은 시선으로 봐주는 사람들은 끝까지 한없이 좋게만 바라볼 것이다.  힘든 시간과 인고의 고통을 견디며 얻은 꺠달음은 거리두기 인것 같았다.  그리고 잘먹고 잘살게 되어 돈으로 권력으로 풍족한 삶을 얻게 되면 그게 그들에게 주는 최고의 복수가 아닐까 싶다.  지금 어느곳에서 인간관계때문에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남기고 싶다  잘먹고 잘살아라 그게 최고의 복수다 !!!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