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명대사는 타고난 유전자에 의해 사회적 지위가 결정되는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정해진 운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치는 주인공 '빈센트'의 이야기를 그린 SF 영화 ‘가타카(1997년 작)’의 한 장면입니다. 우주 항공 회사 가타카에 출근 중인 '제롬 모로'. 이곳은 유전자로 신분 확인을 위해 피와 소변을 비롯한 신체 조직 샘플로 적격 판정 심사를 받습니다. 가타카의 엘리트 사원인 ‘제롬’은 토성의 위성 타이탄 비행 선발에 합격해 그토록 바라던 꿈을 이룰 기회를 얻게 됩니다. 그런데 타이탄 비행 발사 일주일을 앞둔 시점에서 감독관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형사들은 가타카에 근무하는 전 직원의 신상정보를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이에 제롬은 자신의 진짜 신분이 수사로 인해 노출될까 두려워합니다. 사실 '제롬'의 진짜 이름은 '빈센트'는 부모의 자연임신으로 태어났습니다. 빈센트는 약하고 병에 잘 걸리며, 유전자적 열성인 근시에 30살 밖에 살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