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폭력을 소재로 한 작품이 마르지 않는 이유

Jungyun
Jungyun · 어느덧 18년차 게임 시나리오 기획자
2023/01/11
출근 길에 보았던 뉴스 한 토막에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모 지역의 중학생들이 동급생의 옷을 벗기고 성추행 후 SNS로 생방송까지 했다는 사건 뉴스였습니다. 피해 학생이 겪었을 고통과 공포를 생각하니 불편한 마음이 쉽게 가라앉지가 않는군요.

뉴스 기사에 따르면 학교 측에서 서로 만나지 않겠다는 각서를 받고, 사건 경중에 따라 학교폭력위원회나 선도위원회 등을 열어 조치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2차 가해나 보복 위협받을 피해 학생에게 과연 가당키나 한 조치일까요?

며칠 전 보았던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의 잔상이 짙게 남아 있는 가운데 이런 뉴스까지 접하니 착잡할 따름입니다.

<더 글로리>는 주인공 소녀가 가해자 5인에게 당하는 학교폭력 고문 장면을 보는 게 너무나도 괴로웠던 드라마였습니다.

간혹 이런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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