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예능을 보다 보면 심심치않게 누렁니를 개그 소재로 삼는 것을 볼 수 있다. 나는 괜히 뜨끔한다. 내 치아는 그다지 하얗다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노란 편이다. 특히, 앞니 한 쪽이 다른 앞니에 비해 도드라지게 노랗기 때문에 나는 웃을 때 마다, 말할 때 마다 신경 쓰이고 스트레스 받는다.  언제부터 누렁니가 개그 소재가 되어버렸을까?  물론 연예인들이야 외모가 직업의 한 부분이기 때문에 치아를 관리하고, 라미네이트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그건 돈 많은 연예인들이나 할 수 있지, 일반 서민들이 '미용 목적'을 위해 라미네이트 하는 경우는 많지 않을 것이다.  돈도 돈이고, 치아 건강도 걱정된다.  치아 미백을 위해 치과를 방문했다. 의사 선생님은 보이지 않고, 치위생사가 익숙하다는 듯 미백을 진행한다. 당시 가격은 3회에 60만원. 그마저도 관리를 안하면 다시 누래진단다. 그리고 이가 시릴 수 있고, 잇몸이 아플 수 있다고 한다.  어떤 병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