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다보면, 오해를 많이 경험하게 됩니다.
젊어서는 오해를 받는 경우가 너무도 싫어서 변명을 열심히 해보기도 했었지만, 오히려 오해가 더 심해지는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언어라는 매개체를 통하여 우리들의 생각을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때로는 언어의 한계를 뛰어넘지 못하여,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할 경우도 많이 있음을 알게됩니다.
비트겐슈타인에 의하면 ,인간이 자신의 사고(思考)를 언어로 표현하는데 겨우 50%정도도 표현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듣는 사람들도 또한 자신의 언어능력으로 이해해야 하기때문에 말하는 사람의 대화내용을 겨우 50%정도도 이해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결국 우리 인간들 끼리의 대화내용이 서로에게 이해되는 것은 고작 25% 전 후 라고 보아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구슬생애사"를 알기전부터, 저는 개인의 역사에 대하여 관심이 많았었습니다. 그리하여 이곳에서 만나는 많은 사람들의 개인사를 한 사람 한 사람 정리해보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