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몸이 너~~무 피곤해서 구독하는 얼룩커님들 글은 못 읽고,,,,
제 얘기만 하고 일찍 쉴래요~~ㅠ
지난 12일부터 2박 3일 김장하러 다녀왔어요.
저희 자매는 몇년째 음성에 사는 막내 집에서 김장을 하고 있어요.
작년에 300포기~ 어른들 표현으로는 간단히 세 접!! 이라고 하죠.
그렇게 김장을 하고 와서 며칠을 앓은 기억이 슬그머니 올라오는 중...
여기, 저기에서 무름병으로 배추가 주저앉는다는 얘길 듣고 동생과 통화 중에
" 동생아~이번에 배추 얼만큼 심었니?" 하고 물으니
" 작년 만큼~" 이란 답이 돌아왔고, 그 양에 무서워서,
" 병에 안 걸리고 잘 컸어?
난 이번에 배추가 딱 100개만 죽었으면 좋겠어.
300이란 숫자가 너~~무 무섭거든,,," 그랬더랬습니다.
며칠 후 동생에게 걸려온 전화~
" 언니~ 축하해!! 언니 소원이 이뤄졌어. 배추가 다 뒤졌어!!" 라며 깔깔 웃더라구요.
" 그럼 한 100개만 사서 하면 되겠네?" 하니 돌아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