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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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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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어린이집 입소대기 신청 처음 해보다!
윤형중
윤형중 인증된 계정

답글: 어린이집 입소대기 신청 처음 해보다!

처음 입소대기 신청을 하셨군요!!  사실 몇 년 전만해도 국공립 어린이집은 정말 입소가 쉽지 않았어요.  태어날 때부터 대기 신청하고 진득하게 기다리지 않으면 절대 들어갈 수가 없는;;  이사를 한 사람은 정말 기회가 없는 수준의 대기 200~300번대.  게다가 맞벌이까지 아니라면 후순위로 밀렸죠.  사립 어린이집도 그리 쉽게 들어가는 편은 아니었어요. 그런데 저도 오랜만에 서울에 와보니, 분위기가 많이 변했더라고요.  워낙 아이 숫자가 적으니 사립어린이집은 대부분 입소가 가능하고,  국공립도 꽤 가능한 수준이 되었더군요. 이게 좋은건지 어떤건지..  아이 키우기 어떠세요?라는 질문에 컥 하고 말문이 막혔습니다. 너무 할 말이 많아서인지 ㅎ 
국제정치/국제사회 · 젠더/청년/교육
김소영
남녀 임금 격차, ‘탐욕스러운 일(greedy work)’ 때문?
박
박상헌

답글: 남녀 임금 격차, ‘탐욕스러운 일(greedy work)’ 때문?

결혼 출산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때문에 발생하는 임금격차에 대해 깊이 공감합니다 정부가 적극 지원해야 하는 부분이 이런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남녀 임금격차의 근본적 원인을 경력단절로 인한 근속연수의 단축으로 보지 않고(물론 영향이 없진 않지만) 그 이전에 남녀가 선택하는 직업군의 차이에 있다고 봅니다. 흔히 고소득 직종(중장비 기술직, 건설, 이공계 직업들)에 자발적으로 지원하는 성별이 남성이기 때문에 임금격차가 발생한다고 봅니다 
노동/인권/사회
이상민
이상민 인증된 계정

자영업 절대로 하지마라, 월 500을 벌어도 손해.

퀴즈 하나 먼저. 내가 실수령액 기준 약 250만원 버는 직장을 다니고 있다고 합시다. 회사가 맘에 안 들어서 때려 치고  조그만 카페(또는 PC방)를 차렸어요. 매달 순이익이 500만원 나옵니다. 매출이 아니라 순이익이 500만원입니다. 예전 직장다닐 때 내 통장에 들어오는 돈보다 딱 두 배 벌고 있다면 나는 직장을 때려치길 잘한 것일까요? 땡! 틀렸습니다. 직장에서 250만원 받는 것이 훨씬 이득입니다. 첫째, 일하는 시간이 훨씬 늘었습니다. 과거에는 9시 출근 6시 퇴근이 기본였습니다.  물론 야근도 할 때도 많았지만 7시 이전에 퇴근하는 날도 많았죠. 지금은 12시간 일하는 날도 많습니다.  알바가 아프다고(핑계?) 하면 더 일해야 합니다. 실제로 자영업자 10명 중 4명은 하루 10시간 이상 근무한다고 합니다.  https://www.ytn.co.kr/_ln/0103_202108191015077870  둘째, 투자 비용의 감가상각비용을 따져봐야 합니다. 카페...
경제/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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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요조
신요조

나를 괴롭히는 책들

책방을 운영하고 있다보면 원없이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좋겠다는 말을 종종 듣습니다. 저도 사실은 그럴 줄 알고 책방을 시작했는데… 책방을 하고나서는 일을 하느라 읽고 싶은 책을 더 못읽게 되고 말았습니다. 아마 저 뿐 아니라 출판사든 방송국이든 책을 매일 만지고 다루는 분들은 어쩐지 모두 비슷한 고민을 하시지 않을까 짐작해보는데요. 책은 자신을 싫어하는 사람보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더 가혹한 물건 같습니다. 요즘 저를 괴롭히고 있는 책들을 소개해드리고 싶어요. 너무 읽고 싶은데 바빠서 못읽고 있는 책이에요.   앤 카슨의 신간 <짧은 이야기들>, <유리, 아이러니 그리고 신> 이 얼마전 함께 선보였습니다. 서울에서 책방을 운영할 때 <남편의 아름다움>을 얼마나 많이 영업(?)했는지 몰라요. 이렇게 두 권의 책이 한번에 나와주다니 너무 신나서 안절부절입니다. 그 뿐 아니라, 마음산책 출판사의 ‘말’ 시리즈에서는 <뒤라스의 말> 이 출간되...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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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자
스타벅스의 리유저블 컵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한
한아름

답글: 스타벅스의 리유저블 컵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리유저블컵! 좋게 보이지 않았어요. 친환경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겨우 20번 남짓 사용할 수 있는 플라스틱 컵을 뿌린다니요ㅠ 모순도 이런 모순이 없어요.  이것 말고도 스타벅스는 재활용 어려운 MD 상품을 시즌마다 꾸준히 찍어내고 있는데… 과연 이게 지구를 위하는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
생활/사건사고
서
서도영

5급으로 일하고 있는, 20대 여자 공무원입니다.

제목이 좋은 어그로가 되었을까요? 인터넷에 저의 자아가 아닌 제가 성취한 것으로 절 소개해보는 건 처음이네요. 폐지된 사법고시를 제외하고 외무고시/행정고시/입법고시 중 유일하게 고시라는 이름이 남아있는건 국회의 입법고시뿐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고시생'과 '고시촌'이라는 말이 살아있기 때문에 '고시'라는 말이 더 익숙한 것 같습니다. 다들 공무원을 하려 하는 가장 큰 이유라기보다는, 여자인 제가 공무원을 하려 했던 가장 큰 이유에 답해보자면 '임신과 출산, 육아에 이르기까지 경력 단절의 가능성이 가장 낮은 직업'을 골랐기 때문입니다. 제가 남자였다면 지금 다른 직군을 선택했을 거라는 생각도 종종 합니다. 친가와 외가 모두가 고시와 비고시를 막론하고 공무원 집안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그 현실을 가장 많이 보고 자랐습니다. 자녀의 성장기에는 금전적으로 넉넉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모두가 정년을 채워 퇴직하고 자녀들을 독립시킨 후 연금을 받기 시작하면 어느정도 여유있는 ...
경제/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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